“건강을 확보할 수 있는 지금이 적기다.”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COVID-19의 시기에 우리는 역발상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을 염려하는 이때가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적기가 아닌가 싶다. 지금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코로나라는 이름의 전염병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염병은 병원체의 존재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인 숙주, 그리고 숙주 주변의 다양한 환경이 만들어내는 복합적인 질병이다. 우리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마스크 사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야말로 매우 소극적인 대처방법이지만 현재로선 최선의 방법이 되고 있다. 병원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부재로 인한 초조함과 명확하게 밝히기 어려운 발생 경로 때문에 더욱 그렇다. 면역 체계에 대한 신속한 습득을 통해 빠른 시기에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 것 또한 우리에게 참으로 어려운 숙제이다. 이런 때일수록 자신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바로 숙주인 인간의 개별적 건강상태에 따라 그 발생의 빈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민감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질병에 대한 민감성은 우리에게 건강을 위한 기초적인 신호이므로 이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현재의 나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따라서 식단을 통한 영양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고, 가족 모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영영소의 공급을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COVID-19은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기 때문에 열관리를 잘해야 한다. 열관리는 숙주인 인간의 열도 중요하지만 모든 음식물에 대한 열관리, 즉 바이러스의 생명력을 파괴할 수 있도록 열을 가하는 방식을 통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텍사스의 찌는 듯한 더위가 물러가고 있다. 주변의 모든 스포츠 센터가 최소한의 인원으로 오픈하는 등 많은 인원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것이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된다. 운동은 적기가 있다. 건강관리도 적기가 있다. 지금이 바로 건강관리를 위한 적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운동을 하는 방법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다만 실천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시간이 없다는 말로 우리의 게으른 습성을 감추곤 할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 그 방법을 지금 알아보자.
1. 홈 트레이닝(집안에서의 운동)- 가족 구성원 모두가 최근에는 가정에서 활동을 한다. 이러한 때 가장인 아버지는 자녀들과 함께 집에서 운동을 실시해 보도록 한다. 운동종목으로는 온 가족이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발굽혀펴기(푸시업), PT체조, 런지 동작같은 것들이 있다. 가족 운동표를 만들어 일일 단위, 주간 단위, 월별 단위로 체크하여 목표치를 정한 뒤 달성여부를 확인하고, 때로는 보상으로 용돈 인상과 생활비 인상 등으로 자녀와 아내에게 동기를 부여하면 온 가족의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지금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2. 동네의 공원활용- 계절적으로 매우 좋은 시기로 퇴근후나 아침에 가까운 공원을 산보 혹은 빠른 걸음(속보)으로 걷거나 가벼운 달리기 정도를 실시해보고, 개인적인 기능의 차이를 감안하여 시간을 줄이거나 늘리고, 거리를 늘리는 방법으로 공원을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
3. 골프나 야외게임 (농구, 축구, 풋볼 등)- 우리 주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골프가 좋다. 일주일에 1번 정도 주말에 온가족이 라운딩하는 것도 가족의 화목을 위해 좋은 운동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하는 농구 드리블과 가벼운 1대1 게임 혹은 2대2 게임, 아빠와 딸, 엄마와 아들로 편을 나누어 하는 게임, 풋볼, 공 던지기와 받기 그리고 달리기 등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운동 중 하나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운동을 통한 면역력의 증가임을 명심하자.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전염병의 경로를 바꾸는 것은 건강한 숙주(사람), 즉 영양 상태가 좋고 면역기능이 뛰어난 사람에게는 바이러스의 침투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고 코로나를 이겨 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상 속에서 역발상을 통해 지금이라도 가족과 같이 운동이라는 개념보다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자. 스트레칭에 대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충분히 검색할 수 있다. 실천의 중요성을 느끼는 어스틴 한인들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지금이야말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적기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