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ustonFreeze로 ‘898211’ 문자 전송
▶ 취약가정 및 FEMA·보험회사 커버 안 되는 비용 보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 겨울한파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휴스턴-해리스카운티가 조성하고 있는 겨울폭풍구호기금(Houston Harris County Winter Storm Relief Fund)은 파이프 파열로 집 수리가 절실한 취약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보조금 165만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구호기금이 시작된 지 일주일도 안 되었지만 초기 보조금을 신속하게 승인하여 긴급 수리를 받을 수 없는 지역사회 취약가정을 돕기 위해 내린 조처다. 165만 달러의 비상 보조금은 휴스턴 기업 및 개인들이 기부를 약속한 710만 달러 중 미리 답지된 자금이다. CenterPoint Energy와 Hess Corporation이 1백만 달러 기부를 약속했고, 애스트로 파운데이션, 휴스턴 텍산, 릴라이언트, 쉘 오일, 위클리 패밀리, 아람코 아메리카스가 각각 50만 달러 기부 의사를 밝혔다.
터너 시장은 “휴스턴은 계속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날씨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이에 대한 반응을 통제할 수는 있다”면서 겨울폭풍 구호기금에 기부한 기업체 리더들과 자선단체, 개인에 감사를 표했다.
리나 히달고 해리스카운티 판사도 “우리 지역을 특별한 장소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가진 시간과 자원을 아낌없이 공유하거나 이웃을 돌보는 것”이라면서, 단 1주일 만에 6백만 달러 이상을 동원하는 휴스턴 커뮤니티의 저력을 평가했다.
허리케인 하비 대응과 마찬가지로 휴스턴과 해리스카운티가 공동으로 조성하고 있는 겨울폭풍 구제기금은 피해 가정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비영리 단체에 교부금을 지원하여 비영리단체를 통해 지원금을 받는 형식이 된다. 이번 초기 교부금은 대부분 Disaster Home Repair Collaborative에 투자된 뒤 다시 주택 수리 파트너로 지정된 Avenue, Fifth Ward CRC, Houston Habitat for Humanity, Rebuilding Together Houston, Tejano Center for Community Concerns 단체들을 통해 피해가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택 수리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전화 문자 수신자에 HoustonFreeze를 입력한 후 ‘898211’을 보내면 해당 기관으로부터 자격 및 신청 지침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된다. 이 지원은 FEMA의 연방지원으로 충족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 지원해줄 수 있고, 추가로 www.connectivesurvey.org를 완료하면 비영리단체 및 휴스턴 시 주도의 각종 지원과도 연결될 수 있다.
- 도움신청: HoustonFreeze → 898211 / 혹은 전화 211
- 도네이션: HoustonFreeze → 5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