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시, 노인과 장애인 가정 위한 핫라인 운영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해리스카운티와 공동으로 겨울폭풍 구제기금을 론칭하는 등 주민들의 피해복구에 노력하고 있는 휴스턴 시는 취약가정의 피해 신고를 돕기 위해 전화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폭풍 기간 중 장기간 동결과 정전으로 인한 주거 피해 신고를 보험사와 FEMA 등에서 접수받고 있지만, 노인과 장애인이 있는 취약가정들은 신속한 피해 접수를 하는데 늘 장애가 많다.
휴스턴 시 네이버후드 부서와 시장 부속 장애인실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노인이나 장애인 거주자들에게 전화로 피해 신고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신설했다.
겨울폭풍의 재난지역에 속한 휴스턴 거주자들과 가족구성원들은 전화 311 또는 713-837-0311로 전화하여 도움을 위한 핫라인 연결을 요청할 수 있다.
핫라인은 3월 8일(월)부터 22일(월)까지 2주 동안 평일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휴스턴 시는 겨울폭풍으로 주택이 손상된 경우 주민들에게 ‘개인재산 피해보고’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주민들의 피해보고는 휴스턴 시가 연방복구 지원을 받을 자격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구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지역사회 협력 파트너 및 지원 자원을 조정함으로서 휴스턴 시 공무원들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도움의 유형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도 크다.
그러나 이러한 피해보고는 겨울폭풍 지원이나 재난구호를 요청하는 것과 혼용되지 않는다. 지원 요청은 별도 프로세스가 필요하며, FEMA의 https://www.disasterassistance.gov/에서 직접 하면 되고, 온라인 엑세스가 어려운 사람은 311 전화를 이용하여 신고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겨울폭풍 복구 지원 및 기타 자세한 정보는 휴스턴 시 https://houstonrecovers.org/2021-winter-storm-resources/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