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사 윤찬억 대표와 파트너십
3만 명 회원 데이터와 온라인 운영시스템 구축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결혼적령기가 되었거나 혹은 훌쩍 지나버린 성인 자녀들이 있는 한인동포 가정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2일(토)부터 휴스턴을 3박4일간 방문했던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이웅진 대표가 한국여행사 대표 및 휴스코부동산그룹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윤찬억 대표와 지점 제휴를 맺었다. 이로서 ㈜선우 휴스턴/달라스 지점은 선우 결혼정보회사가 구축해놓고 있는 3만여 명의 네트워크과 즉각 조인하게 되었다.
지난 14일(월) 오후 3시 코리안저널 휴스턴 본사 사무실을 찾은 ㈜선우 이웅진 대표와 윤찬억 대표는 이러한 소식을 직접 알리면서, 동포사회의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에 좋은 다리 역할을 약속했다.
29년 전 처음으로 한국에서 결혼정보회사라는 생소한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후 줄곧 한 우물만 파오면서 많은 수업료를 지불했다는 이웅진 대표는, “지난 해 모든 데이터를 전산화하는 작업이 마무리되었고 때맞춰 미국 중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도시인 휴스턴과 달라스까지 커버할 수 있는 네트워킹이 구축됨에 따라 명실 공히 미주 지역 전체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휴스턴/달라스 지점 확장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여행업과 부동산업계에 몸담으면서 탄탄한 인맥을 갖고 있는 윤찬억 대표는 “코로나19로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고, 대체사업으로서 그동안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결혼정보회사를 시작했지만 아직 홍보단계에 머물고 있던 차에, 이 분야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선우의 이웅진 대표에게 협력 제안을 했을 때 흔쾌히 손을 잡아주었다”면서 상호 윈윈의 긍정적 에너지를 자신했다.
이미 두 회사가 파트너 관계로 공식 출발을 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서 벌써 여러 건의 상담을 휴스턴에서 가졌고, 15일(화)에도 달라스 고객과의 상담이 계획되어 있는 등 입소문을 빠르게 퍼져있었다.
최적화 서비스 “준비 완료”
이웅진 대표는 데이터 전산화라는 소프트웨어가 구축되고 보다 신뢰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환경에서 휴스턴과 달라스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적임자를 만나게 되어 미주 확장 전략에 타이밍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많은 비즈니스들이 주춤했지만 ㈜선우는 커플매니저들이 전원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최적화된 데이터 시스템으로 더욱 능률적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숱한 고비에도 포기하지 않고 차곡차곡 경험과 데이터를 구축해온 노력들이 팬데믹 기간 중에 오히려 더 빛을 발하며 좋은 비즈니스의 무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자랑했다. 특히 한국인이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가 결혼적령기 혹은 좋은 배필을 찾는 한인들에게 코리안-아메리칸의 동질성을 연결해주는 좋은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는 ㈜선우는 한국형 결혼정보회사(www.couple.net)에 만족하지 않고, 여행 및 데이트 서비스(www.tour.com) 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영어권 젊은 동포 자녀세대들에게 한국형 여행 및 데이트를 연결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는 세대의 변화와 취향을 적극 반영하는 글로벌화의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선우 휴스턴/달라스 지점: 713-977-6083, 713-385-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