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총영사관 코로나19 공공외교활동 총정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올해 코로나19 기간 중 휴스턴 총영사관이 가장 역점을 두었던 공공외교는 경찰당국과의 협력 강화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화) 정례기자 간담회에서 안명수 총영사는 부임 8개월 동안 코로나19로 공관 활동이 제약된 가운데서도 휴스턴 총영사관이 경찰 기관에 마스크와 한식 도시락을 지원하는 직접적인 활동 외에도 한편으론 한인커뮤니티와 경찰 당국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간접적으로 지원했다고 요약했다.
총영사관은 지금까지 휴스턴을 비롯해 어스틴,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 주요 도시 경찰 당국에 마스크 총 3천500매를 전달했고, 한식 도시락은 총 700개를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휴스턴 경찰국 마스크 1천500매(6/24), ▷휴스턴 경찰국 한식도시락 400개 (10/6), ▷휴스턴 중서부경찰서 한식 도시락 80개(11/6), ▷케이티교육구 경찰국 한식 도시락 120개(11/9), ▷샌안토니오 동부경찰서 마스크 1천매(11/12) ▷어스틴 경찰국 한식 도시락 100개(11/19), ▷휴스턴 경찰아카데미 마스크 1천매 지원 등이다.
안명수 총영사는 특히 총영사관의 경찰관련 기관 방문시 휴스턴 한인회를 비롯해 뷰티서플라이협회 회장, 휴스턴경제인협회 회장 등과 동반함으로써 경찰과 한인사회와 네트워크 구축에 교량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인커뮤니티도 자체적으로 경찰 당국을 방문해 코로나19 지원 및 위로 행사를 가졌는데, 약 마스크 약 5천매가 경찰 기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가 휴스턴 경찰국에 마스크 300매, ▶휴스턴 경제인협회가 중서부경찰서에 마스크 3천500매 및 손세정제 지원 ▶샌안토니오 한인회가 동부경찰서에 한식 도시락 70개, ▶어스틴 한인회가 경찰국에 마스크 300매 및 라운드락 경찰국에 마스크 500매 등을 각각 지원했다.
한편 지난 12월 4일 안명수 총영사는 휴스턴 경찰 아카데미에서 생도 60여명을 포함 경찰 인력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했다. 휴스턴 경찰국측은 이민커뮤니티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로서, 휴스턴 총영사를 시작으로 여러 이민사회 공관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총영사관은 내년 1, 2월 경 휴스턴 한인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장들과 휴스턴 경찰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인사회 치안 강화 및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