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연합회, 약한 한인회 돕기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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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고경열)가 지역 한인회 후원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월 28일(토) 오후 3시부터 서울가든 연회실에는 5년째 분열된 중남부연합회가 임시통합총회로 모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중남부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속속 행사장에 도착했다.
비록 이날 성원 부족과 김진이 회장 불참으로 임시통합총회는 불발되었지만, 그렇다고 회원들이 허탈한 마음만 갖고 먼 길을 돌아간 것은 아니었다.
임시통합모임 직후 고경열 회장은 미시시피한인회(회장 김현정)와 알칸사 한인회(회장 정나오미)에게 각각 후원금을 전달했다.
통합의 대의(大義)도 중요하지만 약한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중남부연합회의 중요한 역할임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특히 김현정 회장은 “최근 중남부연합회 고경열 회장과 고창순 상임고문위원이 미시시피 한인회를 돕기 위해 흔쾌히 자문위원직을 자원했다”고 전하면서, 한인회 인력도 별로 없이 몇몇이서 고군분투하는 미시시피 한인회를 위해서는 정말 큰 힘과 격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