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가 누릴 수 있는 복 가운데 가장 큰 복은 건강하고 경건한 부모를 만나는 것입니다. 태아는 결코 부모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태아를 위한 부모를 위임하셨고 권위를 부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건한 부모를 만나서 어려서부터 복음으로 양육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야 말로 복 받은 아이들입니다.
우리들은 자녀들이 태어나서 말귀를 알아들을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을 필요로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께서 숨을 불어넣어 주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생명으로 수정되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아기가 태중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눅 1:41). 이미 6개월이 되었으므로 태아가 자유롭게 태 중에서 뛰어 놀 수 있는 시기이지만 이 장면은 마리아의 문안함을 듣고 아이가 기뻐서 뛰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눅 1:44).
태아는 듣고 알고 느끼고 기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아의 건강을 위해 좋은 영양 공급과 운동이 필수적이듯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태아를 성령 충만하게 키우는 일에 더욱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태아를 위한 축복 기도, 태아와의 긴밀한 교통과 대화, 태아와 함께 하는 QT는 그 아이의 일생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형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줄 것입니다.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좋은 부모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부모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우선, 좋은 부모는 주 안에서 다시 태어난 부모입니다. 자녀들을 낳기만 했다고 해서 다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육적인 부모는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경건한 믿음의 부모가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성령 안에서 다시 태어난 부모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어떻게 자녀들을 양육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좋은 부모는 말씀 안에서 새로워지고 양육된 부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교정 받고 책망 받을 수 있는 부모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배할 뿐 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습을 삶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부모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자녀들에게 대물림할 수 있는 부모가 좋은 부모입니다.
또한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교육과 유산은 부부가 사랑하고 있으며 그 사랑이 주님 안에서 온전해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은 부모의 친밀한 관계에서 나옵니다. 태아에게 엄마 아빠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은 태담 중의 하나입니다. 엄마 아빠가 어떻게 만났으며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과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으며 어떻게 하나님께서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해 주셨는지 그리고 아기를 가지게 되어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를 들려 주는 것이 태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태아가 날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 성경적 태교 교실 추천 도서 >
- 성경 태교 동화
( 출판사 : 강같은 평화 / 저자 : 오선화 ) - My Little Good Night Bible
( 출판사 : Standard Publishing / 저자 : Susan L. Lingo ) - 태아 축복 기도문
( 출판사 : 토기장이 / 저자 : 한기채)
김성호 목사
텍사스 기쁨의 교회 담임
남부개혁대학 & 신대원 기독교 상담학 교수
문의: 443-85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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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 노인 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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