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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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교회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샌안토니오 지부(지부장: 한수현)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미주리에 위치한 본부 평화마을을 다녀왔다.
국제선교회는 ‘국제결혼 가정의 특수성을 목회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목회자 상호간에 정보를 교환하며, 한인여성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가정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본 선교회 산하에 있는 평화마을(PEACE VILLAGE)은 온 회원들이 수고와 땀으로 마련한 쉼터요, 보금자리이다.
평화마을은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뿐만 아니라 미국 생활 속에서 외롭고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들을 보듬어 주며 새로운 삶의 희망을 그들에게 안겨 주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120 에이커에 달하는 대지에 교회 본당과 2층에는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고 100 여명의 시골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커다란 주방도 갖추어져 있다. 현재 가족 주말농장과 청소년 교육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문화 속에서 자라나는 1.5세 및 2세들에게 한국의 고유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등 한인 청소년들에게 활짝 열려있다.
국제선교회는 지난해에 전국 총 수련회 30주년을 맞이했으며 본당 옆에 요양원을 증축해 현재 6인의 어른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현재 국제선교 전국연합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한다.
*만명운동 연결망 확대- 세계에 흩어져 사는 국제결혼 여성들을 연결하여 하나 되는 일을 위해 노력한다.
*한국 내 혼혈 청소년 장학금 지원- 주한 미군에 의해 태어나 아버지도 모르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에 있는 8명의 혼혈인 청소년들에게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한 이웃돕기 운동- 가정 내에서 학대받는 이들과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과 병든 자들, 그리고 감옥에 있는 자들에게 선한 이웃이 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선한 이웃되기 운동을 권장하며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집 운영)
*평화마을의 완공을 위한 돕기- 세인트루이스 미주리 평화의 땅에 평화마을 건설을 위하여 지원하고 있다.
한수현 지부장을 비롯한 여섯 명이 평화마을에 가서 가래떡도 뽑고 솔잎을 따서 송편을 만들며 그 곳에서 농사지은 고추와 열무 등을 가지고 김치를 담그는 등의 체험을 하고 왔다고 전했다.
국제선교회는 국제결혼한 한국 여성이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고 후원이사를 언제든지 환영하며, 이 단체에 관심이 있고 더 알기 원하는 사람은 한수현 지부장에게 연락할 수 있다.
문의: 210-363-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