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후원금 동전 한 닢까지 고스란히 챙겨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운치 있는 음악회를 선사하고 한편으론 차세대 스포츠·예술분야 유망주를 후원하는 자리를 마련해 훈훈함을 더했던 신년음악회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다면 믿어질까? 그만큼 모두에게 뿌듯함과 후원의 기쁨을 경험케 해주었던 신년음악회였다.
행사를 주최한 빛사랑우드랜드 교회 조의석 목사는 아직 약정액 일부를 전달받지 못했지만, 장학금 수여를 계속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2023년 유망골퍼 장학생 그레이스 진(Grace Jin) 선수와 우드랜드 한국학교(교장 이의순, 이사장 조영애)에 각각 $3,036.50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전해왔다.
이와 더불어 조의석 목사는 후원금 결산보고를 업데이트했는데, 지난 주 보고된 총 $8,300 후원금에 무명 $50이 누락돼 총 후원금은 $8,350 이라고 정정했다. 이로써 후원금을 약정한 회사로부터 아직 받지 못한 $500을 제외하면 현재 후원금 수입은 $7,850이고 지출경비 $1,777을 뺀 나머지 순수 수익금 $6,073을 똑같이 나누어 그레이스 진 선수와 이의순 교장에게 각각 전달한 것이다. 물론 약정액 $500이 접수되는 대로 추가로 $250씩 전달하겠다는 철저한 약속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