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 상담은 하나님의 형상(영적, 이성적, 의지적, 정서적)대로 창조된 인간의 내면 속에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인간성(인격적인 관계에 대한 깊은 갈망,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성적으로 분별하는 능력, 어떤 선택된 길을 의지적으로 추구하는 능력, 자신의 세계를 경험한다)을 회복하는 일을 성령 안에서 돕는 일이다.
게리 콜린스(Gary Collins)는 목회 상담은 ”삶의 압박감과 위기에 직면한 개인이나 가족을 돕기 위한 보다 전문화된 목회적 돌봄으로, 치유와 학습을 넘어서 궁극적으로는 인격적, 영적 성장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평신도의 사역까지 목회상담에 포함시켰다.
기독교 상담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성숙과 성화를 돕는 한 방법으로서 인격의 발달을 자극하려고 노력한다. 즉 개인들로 하여금 삶의 문제들, 내적인 갈등, 불안한 정서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상실이나 실망에 직면한 사람들을 격려하고 지도한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관계 속으로 사람들을 이끌도록 노력하고 그 사람들이 먼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자들이 되도록 도우려는 목표를 가진다.
기독교상담의 가장 좋은 상담모델은 효과적이고 ‘훌륭한 상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분은 자신의 인격, 성품, 기술들을 가지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도우셨다. 상담자는 이런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를 흘려보내기 위해 가져야 할 필수 자질은 수용과 보살피는 태도, 훌륭한 경청기술, 내담자와 그들의 신념에 대한 존중, 상담의 탁월성, 윤리, 고결성, 책임성에 대한 헌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 성령의 민감성, 비밀보장, 기술적인 직면, 성경과 기도의 적절한 사용, 영적 은사, 지식과 경험에서 오는 정서적 안정감, 겸손, 일상의 유머 감각이다. 이런 훈련들은 상담자의 영적 성장과 관련되어 진다.
기독교상담의 조력의 근저에는 성령의 감화가 있다. 성령은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며, 죄를 깨닫게 하시며,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위로자(comforter), 돕는자 이시다. 기도하며 성경을 묵상하고 자신을 그리스도께 위탁하는 일을 통해 상담자는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유용한 질그릇으로 준비되어지게 된다. 성령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다른 사람들의 삶에 관계하고, 그들을 변화시키고, 심리적 성숙과 영적 성숙으로 점진적 성화의 단계로 이끄신다. 모든 믿는 자, 목사, 평신도, 전문상담자, 평신도 조력자의 목표가 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