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는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는 곳이다.
광야는 불뱀과 사막의 짐승들이 우글거리는 곳이다.
광야는 고독과 고난의 장소이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한 후에 광야 40년을 광야로 이끌어 가셨을까?
사람의 본성은 무슨 일이 잘되고 평안하면 교만하여 진다.
사람의 본성은 괴롭고 고독하고 고난을 당할 때 낮아지고 겸손하여 진다.
그래야 하나님을 찾는다.
출애굽 후에 하나님께서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하게 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광야에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임재하신 하나님을 만났다.
광야를 히브리어로 미드바르(מדבר)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순종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흔히 광야를 생각하면 고난과 고통을 생각한다.
דבר(드바르)는 “지성소”라는 말이다.
왜 광야가 지성소인가?
광야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장소이다.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다.
광야는 말씀이 임하는 장소이다.
광야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곳이다.
광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다.
그래서 광야를 지성소라고 말한다.
아무도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이기 때문이다.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게 하셨다.
제자가 된다는 말은 고난과 고통을 받는다는 의미이다.
제자의 길은 결코 꽃길이 아니다.
베드로전서 4:12-14에 보면, 그리스도의 제자에게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여기지 말라”고 하신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고 하신다.
주님께서 영광 중에 오실 때에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성숙한 신앙은 고난 중에도 감사할 줄 안다.
감사할 조건이 수두룩해도 감사하지 않고 불평만 하면 계속 불평할 일만 생기고, 원망스럽고 괴로워도 감사하기 시작하면 감사의 조건이 생긴다.
다니엘은 자기를 죽이려는 원수들에게 둘러 쌓였다.
그러나 다니엘은 자기집에 돌아가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하였다 (단6:10).
다니엘의 감사기도는 사자 굴에서 건짐 받는 기적을 체험했다.
선지자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고 불평하면서 다시스로 도망치자 풍랑을 만났고 바다에 던져져 큰 고기 뱃속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요나는 고래 뱃속에서 회개하고 감사기도를 드렸다 (요나 2:8-9).
이렇게 환란 중에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기도를 할 때 고래 뱃속에서 토해 내셨고 즉시 사흘길은 걸어 니느웨 백성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회개의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게 하는 큰 기적의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시편기자는 “고난이 나에게 유익이라(119:71) 하지 않았던가?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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