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보려고 따라다녔다.
어느 날 많은 군중들이 3일 동안 쫄쫄 굶어 가면서 예수님이 전하신 말씀을 들었다.
예수님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가다가 기진할까봐 근심하셨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부르셨다.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으냐?” (막8:5)
제자들도 굶었을 텐데 먹을 것을 찾으셨다.
어디서 구했는지 알 수 없으나 물고기 2마리와 떡 일곱개를 드렸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으시고 축사하신 후에 장정만 4천명을 먹이시고 일곱 광주리를 남기시는 기적을 행하셨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진리를 배울 수 있다.
결론은 우리의 손에 가진 것을 드렸을 때 문제를 해결해 주심을 발견할 수 있다.
출애굽기에 3장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타지 않는 가시떨기 나무에 불꽃으로 나타나셨다.
거기서 모세를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시려고 모세를 부르셨다.
그런데 모세는 대개 일곱 번 정도 하나님의 명령의 말씀에 거절을 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무어라고 물으셨는가?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출4:2)
모세가 대답한다. “지팡이니이다.”
모세의 손에 가진 것은 지팡이뿐이었다.
왜 하나님께서는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을까?
결론은 하나님의 일은 많은 걸 가지고 하라는 게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내 손에 있는 것으로 족하다는 말이다.
비록 내 손에 하잘 것 없어 보이는 지팡이뿐일지라도 하나님은 그걸 가지고 일하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기적을 베푸셨다.
애굽의 바로 앞에서 지팡이를 사용하여 10가지의 재앙을 내리셨다.
그리고 10가지 재앙을 거두셨다.
지팡이로 홍해를 가르셨다.
물 없는 광야에서 모세의 지팡이로 반석을 쳐서 생수가 쏟아지게 하셨다.
중요한 진리는 대단히 큰 것으로 하려 하지 말고 우리의 손에 가진 것으로 하면 된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 드릴 때, 교회를 섬길 때, 복음을 위하여 사역을 할 때, 내게 없는 것을 구하지 말고 지금 내 손에 가진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찾아야 한다.
그것을 드리면 된다.
물질이 있으면 물질로 섬기면 된다.
시간이 있으면 시간을 드리면 된다.
봉사의 마음이 있으면 봉사로 드리면 된다.
달란트가 있으면 달란트를 드리면 된다.
가르치기를 잘하면 가르치는 것으로 드리면 된다.
그것을 가지고 기적을 베풀어 주신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분명한 진리가 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큰 일을 행하신다.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든지 반드시 우리를 통해서 일하신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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