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 물이 반쯤 있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표현은 다릅니다. 물이 반 밖에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물이 반이나 있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표현에 따라서 한 사람은 부정적이고, 한 사람은 긍정적이라고 말합니다. 물이 반이나 있다는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이고, 물이 반 밖에 없다는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그리 중요한가라고 생각하시겠으나,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믿음)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에 따라서 매사가 결정이 된다고 봐야합니다. 생각에서 말로, 습관으로, 행동으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생각, 어떤 믿음을 갖느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믿음과 부정적인 믿음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믿음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구약에서는 갈렙과 여호수아가 긍정적인 믿음의 사람으로 대표적인이고요, 신약에서는 사도 바울이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바울은 긍정적인 믿음의 사람입니다 (12-13)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사도 바울은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 등 어떠한 형편 가운데서도 ‘못한다, 틀렸다, 불가능하다, 실패다’ 등등 부정된 생각이나 부정된 말을 하지 아니하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긍정적인 신앙관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생애에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수없이 맞아 죽을 뻔하기도 했으며, 위험을 당하기도 하고, 굶고, 춥고, 헐벗음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항상 그에게 능력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었기 때문에 자족하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대 정치가 크롬웰은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지만 빌립보서 4장 13절의 말씀 때문에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긍정적인 믿음을 가짐으로 영국 청교도 운동의 승리를 이끌게 됩니다. 영국을 개혁하는데 큰 부분을 담당한 교회사와 영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인물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이 현대화를 이루고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데는 몇 사람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현대건설 정주영 회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중동에서 한국 건설회사에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건설회사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주영 회장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면담에서 “다른 건설회사들은 더워서 일을 할 수가 없고, 물이 없어서 일을 할 수가 없고, 자재를 운반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회장님은 어떻게 가능합니까?”라고 묻자 정주영 회장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더우면 밤에 일하면 됩니다. 물은 실어오면 됩니다. 자재는 사방 전체가 모래이니 그것을 쓰면 됩니다. 오히려 원가가 줄어 듭니다.” 회사에 돌아와서 중역들을 모아 놓고 회의를 합니다. 동생이 제일 먼저 반대를 했습니다. “불가능 합니다.” 정주영 회장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해봤어?” 해 보지도 않고 이유 핑계 대는 사람들을 제일 싫어하시는 분입니다. 바로 동생을 그 자리에서 해고시켰습니다. 현대건설이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 건설 회사들이 줄줄이 중동으로 진출합니다. 중동 건설 붐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한국이 많은 외화를 벌어들여 잘 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한 사람의 긍정적인 믿음 때문에 한 나라가 살아납니다.
정주영 회장은 정말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였습니다. 이유나 핑계를 대기보다는 방법을 찾는 것이 믿음의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다’ 바다에도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홍해를 갈랐습니다. 그리고 길을 만드셨습니다. 사막에도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40년 동안에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늘에도 길이 있습니다. 어딘들 길이 없습니까? 예수님만 따라가면 모두가 길입니다.
갈렙 여호수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다 광야에서 죽었을 수도 있습니다. 교회도 가정도 회사도 한 사람의 긍정적인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못한다, 안 된다’ 이런 부정적인 말을 추방합시다. 아멘.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는 말로 무장합시다. 아멘.
1.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려면 삶의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2.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려면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3.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려면 긍정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4. 긍정적인 믿음으로 가지려면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여러분에게 하는 말은, 예 하면서 동시에 아니오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후 1:18)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된다고 말하십시오. 할 수 있다고 말하십시오. 해 보겠다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해 보십시오. 그리고 도전해 보십시오. 할 수 있습니다. 아멘.
혀가 온 몸에 굴레를 씌운다고 했습니다. 혀가 여러분의 운명을 결정 짓습니다. 불평의 말 대신 감사의 말을 하십시오. 부정의 말보다 긍정의 말을 하십시오. 욕 대신에 칭찬을 하십시오. 저주의 말보다는 축복의 말을 하십시오. 말대로 됩니다. 아멘.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0)
말에는 인간의 자아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잘한다. 수고했다. 네가 최고다. 너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등과 같은 긍정적인 말은 잠재력을 일깨워 줍니다.
인간은 ‘말’을 만들고, ‘말’은 인간을 만듭니다. 말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고, 어떤 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미래가 영향을 받습니다. 부정보다는 긍정의 말을 해야 합니다.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사 3:10) 긍정적인 믿음의 소유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