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근 장로님 이야기
유상근 장로는 충남 부여에서 출생했습니다. 집이 많이 가난했습니다. 남의 논을 매주고 품삯으로 연명하던 분이었습니다. 그는 공부가 하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그는 공부를 많이 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위대한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서울로 올라와 낮에는 남의 가게를 봐주고 밤에는 대학을 다녔습니다. 그는 이어서 대학원을 거쳐 박사까지 받고, 후에는 교회 장로가 되고 명지학원 재단을 설립하여 명지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설립하셨습니다. 명지대학교 총장과 통일부장관까지 지내게 되었습니다. 명지교회를 개척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평신도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성경공부 교재도 많이 집필하였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인생의 분명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았고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꿈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2:28)
‘내가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 자녀들은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노인들은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다’
내가 성령을 너희에게 줄 것이니, 꿈을 꾸어라, 예언을 하라, 이상을 볼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장래 일을 말하고, 꿈을 꾸고, 이상을 본다는 것은 크게 말하면 꿈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고향을 떠났습니다. 아들을 낳는 꿈을 꾸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바닷가에 모래알을 바라보면서 언제나 이 꿈을 시들지 않게 바라보았습니다. 드디어 이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100살에 아들을 얻었습니다.
노아는 600세에 생애 최고의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노아 역사를 새롭게 만드는 일에 쓰임을 받습니다.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그와 그의 가족이 구원을 받고 그의 후손들이 번성하게 됩니다. 노인이라도 꿈을 꾸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 모세도 80세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인생이 끝났다고 여길 때 하나님은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꿈이 있는 사람을 쓰시고 그 꿈을 이루어주십니다.
영국 왕 제임스 1세는 킹 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작은 죄에도 엄격하였습니다. 한번은 암스트롱이라는 좀도둑이 양을 훔치다가 붙잡혀 사형을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때 암스트롱은 사형을 면하기 위하여 각종 지혜를 다 발동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제임스 왕이 성경을 그렇게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어차피 죽을 몸입니다. 왕에게 내 뜻을 전하여 주시오. 마지막으로 성경을 한번 읽고 죽고 싶다고 전하여 주시오.” 제임스 1세는 이 말을 듣고 말했습니다. “참 기특한 죄인이로군. 그에게 성경을 주어라. 그리고 성경을 읽은 후에 사형에 처하도록 하여라.” 암스트롱은 그 날부터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도 사형을 집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루에 한 장씩만 읽었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1세는 그를 풀어주면서 말했습니다. “집에 가서 성경을 읽어라.” 그 후 암스트롱은 새 사람이 되어 봉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 목표가 이루어지는 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믿음이 좋은 처녀 미용사가 유람선을 타고 세계를 돌면서 복음을 증거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께 그 꿈이 이루어지게 하여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어느 날 유람선 선장을 찾아가서 자기 꿈을 알려주면서 물었습니다. “길이 없을까요?” 선장은 가만히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유람선을 사려면 돈이 많아 듭니다. 포기하시지요.” 그러나 이 처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합니다. 선장이 그 처녀에게 제안을 합니다. “우리 유람선 미용실에 미용사가 필요합니다. 그곳에서 일하시면 어떠세요?” 그 처녀는 유람선 미용실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손님들의 미용을 돌보며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풍랑이 일었습니다. 유람선이 풍랑에 부딪쳐서 파선될 지경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멀미와 병으로 몹시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 처녀는 정성을 다하여 간호하여 주었습니다. 다행히 회복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그 남자는 재벌이었습니다. 유람선이 뉴욕에 도착하였습니다. 감사의 선물을 사주고 싶다고 보석상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 처녀는 값싸고 작은 보석을 골랐습니다. 비싼 것을 마다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이 처녀가 착한 여자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자주 만났습니다. 드디어 그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유람선을 사주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온 세계를 일주하면서 복음을 증거하는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꿈은 나를 설레이게 합니다. 꿈을 꾸십시오.
하나님은 그 꿈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