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콜린 에반스 이야기 (Colleen Townsend Evans)
1960년대 미국에서 쌍벽을 이루던 할리우드의 여배우가 두 명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유명한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콜린 에반스(Colleen Townsend Evans)였습니다. 두 여배우는 얼굴은 물론 몸매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1960년대에 쌍벽을 이루며 관능미를 자랑하는 할리우드의 여배우였습니다. 두 여배우들은 당대에 박수와 갈채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돈방석에 앉아 부귀영화를 최고로 누리며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릴린 먼로는 여러 남자와 스캔들을 벌였고, 마지막에는 내면에서 밀려오는 허무와 영적 갈등과 고독을 이겨내지 못하고 마침내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여 자살했다는 뉴스로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콜린 에반스는 인기 절정을 누리던 어느 날 갑자기 배우직을 청산하고 화려한 할리우드 은막을 떠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콜린 에반스는 은퇴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 깊은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저는 그 깊은 사랑에서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할리우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언론들은 연일 뉴스거리로 화제가 됐습니다. ‘콜린 에반스가 사랑하는 상대 남자가 도대체 누구냐? 그 사람이 누구길래 헐리우드를 떠나나?’ 콜린 에반스는 “내가 그분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나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분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입니다. 나를 선택하신 그 분을 너무 사랑하고, 그 분에게 내가 진 빚을 갚기 위해 나는 지금 선교사가 되려고 신학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 후에 콜린 에반스는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선교사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 받아 우간다 험지 선교지에서 성실하게 선교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7년간 아프리카 선교를 마치고 안식년에 잠시 귀국했을 때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물었습니다. “할리우드의 영광과 명예와 인기를 포기하고 우간다 선교사로 떠난 것이 후회되지 않았습니까? 정말 행복합니까?” “후회라니요? 목사님 무슨 후회입니까? 이 선교 사역은 나에게 과분하기도 하지만, 영국 여왕 자리와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하고 보람된 자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 자리와도 바꿀 수 없습니다. 어떤 부귀영화와도 바꿀 수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만난 인생의 모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콜린 에반스는 새로운 꿈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헐리우드보다는 아프리카 우간다를 선택한 것입니다. 아멘.
2. 묵시는 하나님이 주신 꿈입니다.
‘묵시’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존’인데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선지자들을 통하여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습니다. 이 ‘하존’은 히브리말로 ‘하자’ (보다, 바라보다, 알다)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그래서 보는 것 (정신적으로), 즉 꿈, 계시, 또는 예언 등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있는 사람은 온 백성의 힘보다도 강하나, 하나님의 계시가 없으면 방자해집니다.
1) 겸손해야 합니다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높여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2)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우주과학자들이 아폴로 11호를 달나라로 쏘아 보낼 때 모든 작업을 다 끝낸 다음 ‘이제는 하나님 앞에 기도할 것만 남았습니다’하고 전국에 기도를 부탁한 다음 발사해서 성공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인간이 큰 꿈을 꾸고 노력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헛수고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29:26)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어려운 일 당하면 사람 찾아다니시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4) 정직해야 합니다 (29:27)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바르게 행한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여러분 우리가 믿음 안에서 꿈(묵시)을 가지고 살아가면 세상 사람들이 다 우리를 칭찬하고 높일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어두움은 빛을 싫어합니다. 악인들은 우리가 믿음 안에 사는 것은 별로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미워합니다. 그래서 고난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 우리를 높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그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신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가지고 겸손하고, 하나님께 더 의지하고, 하나님이 증거하는 일에 사용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방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겸손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희망, 하나님의 소망, 하나님의 꿈,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이미 정신적으로 죽은 사람입니다. 내일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발전도 없고, 행복도 없고, 타락한 생활을 하다가 멸망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이런 의미에서 꿈을 먹고 사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는 시인하고 선포하십시오. 사람의 말 속에는 위대한 창조력이 있습니다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아멘. 꿈이 있는 믿음의 사람은 결코 멸망하지 않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절대로 바람에 쓰러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면서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