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출신의 전설적인 복서 조지 포먼 (George Foreman)이 있습니다. 헤비급 복서로 1968년 멕시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프로로 전향한 뒤 통산 76승 5패 68 KO, WBC, WBA, IBF 통합 세계 챔피언을 두 번이나 차지하고 은퇴한 뒤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역대 최고의 헤비급 복서 중 한 명입니다.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내주기 전까지 연속 40승의 기록을 세우고, 은퇴 10년 후 다시 권투계에 복귀해 45세의 나이에 최고령 헤비급 챔피언의 기록을 세운 사람입니다. 그가 왜 다시 권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포먼은 청년 시절, 대단히 난폭하고 성미가 고약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인생에 들어오셔서 그를 새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후 포먼은 건방지고 못된 사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포먼은 복음전도자로 십여 년간을 섬겼습니다. 휴스턴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헌신했습니다. 그는 자기의 돈으로 교회 건물을 지었고, 그 다음에는 거리에서 마약과 범죄로 떠도는 청소년들을 복음으로 전도하고자 청소년 회관을 지었습니다. 이렇게 일을 시작한 포먼에게는 복음 사업을 추진할 재정적 지원이 필요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포먼이 권투에 재도전했던 이유입니다. 그것이 결국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포먼에게는 45세라는 나이가 약점입니다. 그러나 그 약점을 넘어서서 약점을 극복하고 포기하지 않고 헤비급 타이틀을 거머집니다. 1994년 11월 5일 마이클 무어에게 이겨서 다시 헤비급 챔피언이 됩니다.
1. 감사하는 사람 다니엘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메대 나라 다리오 왕 시절, 메대는 120개 나라를 통치하는 큰 나라가 됩니다. 120 나라마다 각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를 두고 또 그들을 관리하는 세 명의 총리를 둡니다. 그중에 한명이 다니엘입니다. 그러니 다니엘은 엄청난 권력을 가진 사람이지요. 문제가 생깁니다. 두 명의 총리와 다른 고위 공직자들이 작당을 해서 다니엘을 궁지로 몰아넣을 계략을 꾸밉니다. 다니엘의 모든 사생활을 뒷조사 해봅니다. 그러나 도덕적으로는 아무 흠이 없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매일같이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기도를 합니다. 그것 외에는 특이한 사항이 없습니다. 털어도 먼지가 나오질 않습니다. 꾸민 계략은 이렇습니다. ‘30일 동안 왕 외에는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굴에 넣는다.’ 왕의 재가를 받아 조서를 전국에 붙입니다. 다니엘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예전에 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합니다. 그리고 감사했다고 했습니다.
1) 시기와 질투가 있는 세상
인간사, 사람이 사는 세상엔 시기와 질투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형제간에도 시기, 질투가 있고, 직장에서도 시기, 질투가 있고, 교회에서도 시기, 질투가 있습니다. 누가 나보다 더 나으면 시기하고 질투를 합니다.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 온 사람인데 3명의 총리 중 한 명이니 얼마나 시기, 질투가 심하겠습니까? 짐작하고도 남는 일이지요. 교회에서도 그런 일을 많이 봅니다. 나보다는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장로가 되거나, 권사가 되거나, 집사가 되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2) 감사하는 삶
다니엘은 자신의 생명을 달라는 일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감사를 합니다. 그의 삶은 감사가 체질화 된 사람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범사에 불평합니다. 불평은 불평을 낳습니다. 그러나 감사는 감사를 낳습니다. 감사는 사랑을 깨닫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익숙함 때문에 감사를 모른다고 합니다. 식사를 할 때마다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까? 햇빛, 별빛, 바람, 비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 김매고 땀 흘려 농사 짓는 농부의 수고, 사고 파는 상인들의 수고, 부엌에서 요리하는 부인, 엄마의 수고 때문에 그 음식이 내 입에 들어오는데 그런 것을 생각은 해 보시는지요? 식사때마다 먹는 음식이 너무 익숙해져서 감사를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지 아시나요? 1초에 어린이 5명이 죽는다고 합니다. 저는 월드비젼을 통해서 15년 동안을 아프리카에 한 달에 78불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 명의 아이를 돕는 일입니다. 한 아이가 39불이면 한 달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영향력이 있는 사람 다니엘 (단 6:28)
왕의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다니엘은 예전처럼 하루 세 번씩 기도합니다. 정해진 법대로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집니다. 그날 밤 다리오 왕은 금식하며 모든 악기의 소리를 금하고 잠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사자굴에 갔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셨지?” “왕이시여 오래 오래 사십시오. 저는 괜찮습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서 사자의 입을 봉하셨나이다.” 왕은 너무 기뻤습니다. 오히려 다니엘을 고소한 사람들을 끌어다가 사자굴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조서를 내립니다. ‘다니엘이 믿는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 할찌니라. 그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나라는 망하지 않을 것이고, 그 권세는 영원할 것이다’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단 6:28) 다니엘은 바벨론, 메대뿐만 아니라 페르시야 고레스 왕 시대에도 영향력을 끼친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내가 속한 사회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할 것입니다.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은 착한 행실, 모범적인 행실, 정직한 삶이지요.
여러분, 어떤 사람이 되시기를 원하십니까?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귀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위스의 사상가인 ‘칼 히티’라는 분이 이런 말씀했습니다. “인간 생애 최고의 날은 자기의 사명을 발견하는 날이다.” 하나님 앞에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고 분명한 뜻을 정하고 살아가는 삶이 될 때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3. 다니엘은 영적 절개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가 포로라는 사실 외에는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흠이 없고, 재주가 많고, 지식을 구비했고, 학문에 익숙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단 1:4) 그리고 신앙적인 측면에서도 자기의 몸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왕이 진미와 왕의 포도주도 거절을 했습니다. (단 1:8)
기독교인들의 문제는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밖에서의 신앙생활이 이원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유리하면 기독교인, 불리하면 불신자로 둔갑하는 변장술이 능숙합니다. 필요하면 예수를 들먹거리고, 불리하면 예수와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인생의 생사화복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고 믿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때에 하나님 중심이였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 6:33) 언제나 하나님 먼저. 교회 먼저.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