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윌리엄스는 교회의 모습을 세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첫째 아브라함 교회,
믿음으로 달려가는 교회입니다.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간 것처럼 믿음으로 살아가는 교회입니다.
둘째 모세 교회,
모세가 장인의 권면대로 10부장, 50부장, 백부장, 천부장을 둔 것처럼 조직을 잘 한 교회입니다.
셋째 바울 교회,
영적 회심을 바탕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도를 받아서 예수를 믿고 침례를 받고 성장하는 교회입니다. 바울 교회에서 성장하면 모세 교회가 되겠지요. 그러나 바울 교회도 모세 교회도 아브라함 교회처럼 믿음입니다. 모든 교회가 믿음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건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지 사람이 중심이 되면 병든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세워진 곳입니다 (행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헤치지 못하도록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그런가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어그러진 말)를 하는 사람들 조심하라.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이 말은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떠나면서 에베소교회의 장로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행 20장)
예수님의 피는 순교자의 피입니다. 구원의 피이며, 구속의 피입니다.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입니다. 교회는 피 흘림이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원수인 사탄은 거짓말하는 자요, 살인자이고, 교회를 파괴하는 자입니다. 교회는 언제나 나의 피를 흘려야 합니다. 나의 희생이 없이는 교회가 존재하지도 성장할 수도 없습니다. 손님처럼 왔다가 손님처럼 가지 마십시오. 주인의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내가 안 해도 누가 하겠지가 아닙니다. 내가 안하면 누가 하겠는가, 내가 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희생과 헌신입니다. 피를 흘려야 합니다.
교회는 학교와 같습니다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잘 배우면 사탄이 역사하지 못합니다. 왜? 말씀은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면?
1)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시 95:7)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은 설교 말씀 그리고 성경 말씀 묵상입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 (시199:105)
구원의 길, 인생의 길, 진로, 방향성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이 구름 기둥이요 불기둥입니다.
3) 믿음이 생긴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믿음은 말씀을 들어야 생겨납니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계속 부면 물이 밑으로 다 새는 것 같아도 콩나물은 자라납니다.
4)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 갈 수 있다. (요 17:3)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간다는 말은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과 더 친밀해진다는 말입니다. 성경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상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성령님은 누구신지도 말입니다.
5) 생각이 바뀐다.
예수 믿기 전의 우리의 생각은 말씀을 들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가치관이 변하는 것입니다.
6) 성품이 변한다.
사람의 성품이 변합니다. 인격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성품,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간다는 말입니다. 성품이 변하면 인생이 변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아직 옛 성품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세상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제대로 배우면 성품도 변합니다.
7) 마귀의 꾀에 빠지지 않는다. (엡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시험 받으실 때 말씀으로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마 4:4. 신 8:3)
8) 지혜를 준다. (시 119:98-100)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
9) 육신의 질병을 치유한다.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신다” 말씀은 곧 하나님의 수술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계속적으로 읽고, 듣고, 묵상하고, 순종하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경말씀을 꾸준히 읽으면 영혼과 육신의 건강이 유지되고 회복됩니다.
10) 마음의 평안과 형통한 삶을 살게 한다. (수 1:7,8)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교회생활을 잘 하시되 예배생활을 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배마다 참석해서 말씀을 잘 들으시는 것이 축복의 지름길입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