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에 맡겨라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아들러에게 어느 날 우울증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아들러는 환자를 면밀히 검진해 보았으나 질환을 유발시킨 원인은 찾지 못했습니다. 아들러는 우울증 환자가 먹을 수 있는 약을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약을 먹으면서 꼭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2주간 매일 남을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줄까를 생각하고 헌신하십시오. 그러면 우울증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의사의 지시대로 남에게 도움을 줄 일을 찾아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자 기쁨이 생겨 2주 만에 우울증을 치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쁨과 행복은 그 사람이 참된 일을 하고 있는 곳에 있습니다. 웃는 동물을 본 적이 있습니까? 사람만이 웃을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은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즉 기쁨은 성령의 한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기쁨이 없다면 성령이 떠났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행복은 누군가가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행복을 만드는 비결은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기도 하는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의 비결은 성령의 감동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요 16:13)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 때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이 케네디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 당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권세를 쥐고 있다. 당신 손에 있는 권세로 세계의 역사와 운명이 좌우된다. 당신은 노련한 전문가인 수많은 보좌관을 데리고 있다. 만일 문제가 생기면 그 많은 보좌관이 제각기 자기의 전문적인 지식을 당신에게 말할 것이고, 그때 당신이 이 사람 저 사람의 말에 다 귀를 기울이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된다. 당신은 당신을 보좌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모두 다 경청해야 한다. 그러나 판단을 내려야 할 때에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하나님 앞에 묵상하고 가슴속에서 울려나오는 음성을 들어라.” 우리의 마음의 보좌관은 성령님입니다. “내가 아버지께로 가면 너희에게 보혜사를 보낼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보혜사는 “곁에서 보호하시는 분, 상담해 주시는 분, 안내하시는 분” 이라는 뜻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우리의 삶을 상담해 주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돈 많은 부자가 여행 중에 긴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중간쯤 갔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을 합니다. 다리가 막 흔들립니다. “하나님 바람 좀 멈추어 주세요. 내 재산의 절반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거짓말처럼 바람이 멈추고 다리도 흔들림이 멈추었습니다. 걸어가다 보니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절반은 너무 많다 한 1/4쯤만 드릴까 하고 생각하는데 순간에 바람이 막 불고 다리가 또 흔들립니다. “아이고 하나님 농담입니다. 농담도 못합니까? 절반 드리겠습니다” 순간 바람이 멈추었습니다. 설교를 듣는 중에 감동을 받습니다. 기도 중에도 성령의 감동을 받습니다. 성경을 읽다가도 성령의 감동을 받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도 성령의 감동을 받습니다. 무엇이 성령님의 마음일까요? 첫 번째가 성령의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내 생각이요, 세 번째는 사탄의 생각입니다.
● 성령을 소멸치 말고 : 성령의 불을 끄지 말고
‘재 뿌리지 말라’ ‘소금 뿌리지 말라’ ‘찬물 끼얹지 말라’ 는 말입니다. 성령님은 ‘불’ ‘기름’ ‘비둘기’ 등등 표현되고 있습니다. 오순절에 임한 성령님은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행 2:3) 낮에는 구름 기둥 (말씀) 밤에는 불 기둥 (성령님) (출13:11) 입니다. 불은 태웁니다. 죄를 태우고. 악을 태우고. 불신을 태우고 믿음 없는 것을 태웁니다. 나쁜 것을 태웁니다. 그래서 불같이 임하는 성령님을 통해서 체험을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태우고 ‘거듭나야 합니다’ 아멘.
● 성령님의 인도
동방박사들이 예수님 탄생시에 베들레헴까지 올 때 별의 인도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의 안내를 받고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멘토, 스승, 친구 등의 안내를 받고 삽니다.
철학자 루소는 연령별로 각기 다른 특징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보통 ; 10대에는 먹는 것, 즉 과자에 의하여 움직이고, 20대는 사랑, 즉 연인에 의하여 움직이고, 30대는 쾌락에 의하여 움직이고, 40대는 야심에 의하여 움직이고, 50대는 탐욕에 움직이고, 60대에는 명예에 의하여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에 의해 움직여야 할까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령님에 의하여 움직이는 사람들인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활동을 제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서 살아가야 합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 16:13)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을 ‘성령 충만’이라고 합니다. 성령님의 감동대로 사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인도대로 사는 것입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성령님의 감동을 소멸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준비하던 한 젊은 사역자가 모든 일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에 들어가 자려는데 식당에서 음식을 서빙 하던 청년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순간 성령님이 그 사역자에게 감동을 줍니다. “전도해라” “하나님 너무 피곤해요. 누구하고도 말하기 싫어요. 오늘 너무 말을 많이 했어요, 내일 할께요” 하고 성령님의 감동을 무시했습니다. 숙소에 올라가서 잠을 자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어제 밤 그 청년이 밤새 자살을 했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감동을 소멸하지 않고 전도했으면 그 청년이 죽지 않았을텐테요.그렇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사소한 것까지도 감동을 줍니다. 사소하다고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감동을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성령의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임하시는 성령의 불을 끄지 마시기 바랍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