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정교회 (구러시아 소비에트공산화 전의 상황)
천사가 바늘 끝에 올라설 수 있느냐 없느냐? 예수님 재림시 나팔의 길이는 얼마일까? 성수에 파리가 빠지면, 파리가 거룩해진 걸까 아니면 성수가 더러워 진걸까?
교회가 필요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교회의 성도들이 필요없는 일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러시아 정교회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결국 교회가 문을 닫는 일이 벌어집니다. 소련이 공산화가 되고 맙니다. 교회는 교회다워야 합니다. 신앙의 연조에 걸 맞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직분에 걸 맞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빌립보 교회
1) 다툼, 허영 (잘난체 하는 것) (빌 4: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교회가 시끄러울 정도로 싸웁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합니다. 나는 유오디아파, 너는 순두게파 그래서 서로 싸웁니다. 피아노 놓는 위치로 싸웁니다. (오른 쪽, 왼쪽, 강대상에 아래, 위) 카페트 색깔로 싸웁니다. (빨간색, 하늘 색) 세족식 할 때에 오른 발이 먼저냐,
왼발이 먼저냐 싸웁니다. 피아노 위치가 어디든지, 카페트 색깔이 무엇이든지, 오른발이 먼저든, 왼발이 먼저든 그것은 구원하고 아무 상관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받는 것 하고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예수 잘 믿느냐, 못 믿느냐 하고도 상관이 없습니다. 다 중요한 것 아닙니다. 진리가 아니면 싸우지 말고, 서로 양보하는 것입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가 무슨 일로 다투었는지는 모르나, 뻔하지요. 분명히 별 것 아닐 것입니다.
어느 처녀가 시집을 갔습니다. 하루는 감자를 삶아서 먹는데 시집식구들이 설탕을 뿌려서 먹습니다. 그래서 이 새댁이 아니 삶은 감자를 먹을 때에 소금을 뿌려서 먹는 것 아닌가요 하고 의견이 충돌됩니다.
설탕을 혹은 소금을 식성 차이이지요. 그렇게 중요한 것 아닙니다. 싸울 일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목회할 때에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저희 교회 전도대회 (전도부흥회) 온 목사님이 토마토에다 소금을 쳐서 먹는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는 설탕을 쳐서 먹는데, 혹시 잘못 안 것 아니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해요. 자기는 토마토에 소금을 쳐서 먹는다고 해요. 문제가 되나요. 자기 취향대로 먹는 것입니다. 다투는 이유가 대개는 중요하지 않는 일들입니다. 가정이든, 직장이든, 교회든 말입니다.
시기 질투하는 마음이 있었겠죠. 이것을 심리학에선 “가인 컴플렉스” 라고 합니다. 동생 아벨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결국엔 살인까지 저지른 무서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누구를 미워하는 것 그것을 예수님은 살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유오디아, 순두게도 그런 마음들이 있는 것이지요.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진다고 그 두 사람 때문에 에바브로디도 목사가 병이 안 것입니다.
2) 허영 (잘난체 하는 것),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교만하고 (겸손하지 못하고)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5)
예수님의 마음은?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사건입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자신이 만든 피조물 세계로 오신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수치스러운 죽음입니다.
당시에 로마 시민권이 없는 사람들을 사형시킬 때에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라고 바울이 권면합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2:12)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성화의 구원을 말합니다. 성화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 되심을 믿는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 자녀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신학적인 용어로 ‘칭의 구원’ 이라고 합니다. 의롭다고 칭해 주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라. 칭해 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구원은 나의 노력입니다. 내가 노력을 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1) 예배를 통해서 성화 되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의 첫 번째입니다. 정말로 경건하게, 신령과 진정으로 (영과 진리로). 예배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늦지 말고, 찬송도 기도도, 말씀 듣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2) 기도를 통해서 성화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기도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중언부언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는 기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스팸메일 같은 기도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3) 봉사를 통해서 성화가 되어야 합니다.
시간, 몸,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나를 위해서 시간 투자 해 주셨습니다. 몸도 주셨습니다. 마음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나도 예수님을 위해서 죽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4) 성도간의 교제를 통해서 성화가 되어야 합니다. (요일서 1:3)
서로 떡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교제를 합니다. 먹을 때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모여서 남의 흉이나 보고, 불평, 불만이나 쏟아 놓고 그것은 교제가 아니고 파괴입니다.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진정한 교제는 서로 격려하고 서로 칭찬하고 주일에 수요일에 들은 말씀을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교회는 독창보다 합창
독창 참 멋있습니다. 합창은 더 멋 있습니다. 교회는 합창 하는 것 같은 곳입니다. 모두 다 필요합니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교사, 성가대, 반주자, 통역, 드럼. 음식 만드는 분, 설거지 하는 분, 청소하는분 다 필요합니다. 모두 다 귀합니다. 손가락, 발가락 눈코귀입 다 귀합니다. 모두 다 아름답습니다. 다 같은 일을 해야 합니다. 같은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지휘자가 필요합니다. 교회를 사랑하십시다. 그리고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를 자랑스러워 하십시요.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