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대체로 이런 것을 복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1) 자기의 연수대로 오래 사는 것. 이것은 세계 모든 사람의 공통된 소망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타고 난 운명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운명대로 다 살다가 가는 것이 복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 하면 질병없이, 고통없이, 편안하게 죽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 생각에도 이것이 복 중에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2) 부자가 되는 것. 역시 세계 모든 사람들의 소원입니다.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재산은 꼭 필요합니다. 손님이 오면 접대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살기가 힘든 사람들은 손님이 오면 걱정을 많이 했지요. 3)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 성경에도 요한 3서 2절에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노라’ 사도 요한의 축복의 말씀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 남에게 선행을 베풀어 덕을 쌓는 것. 자비, 긍휼, 선, 섬기는 것 등 성경에서도 많이 말씀하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이 이야기는 베들레헴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합니다. 추수가 끝난 형제가 서로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형님이 가족이 많으니 양식이 더 필요할거야. 동생은 이제사 살림을 차렸으니 돈이 더 필요할거야. 서로 형님 집에 아우 집에 곡식단을 나누다가 중간에 만난 이야기입니다. 5) 미심술 : 고운 마음씨를 타고 나는 것. 6) 호독서 : 공부를 많이 하는 것. 7) 행세 : 사람된 도리를 다하는 것. 부모행세, 자식행세, 친구행세, 성도행세 8) 자손중대 : 자손을 많이 두는 것. 9) 치아가 좋은 것. 10)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 11) 매일 일정한 할 일이 있는 것. 12) 친구가 많은 것. 복에 대한 연구를 하다보니 별의 별 이야기가 많습니다. 복 받아라. 복이 있다. 복이 없다. 복이 들어온다. 복이 나간다.
대만에 부흥회를 가보니 집집마다 한문으로 복자를 빨란 종이에 써서 거꾸로 벽, 문에 잘 보이는 데는 다 붙여 놓습니다. 왜 거꾸로 붙이느냐고 물었더니, 복이 쏟아져 들어오라는 의미랍니다. 심지어 어떤 집엔 복자를 3개를 겹쳐 써서 붙이기도 하고요. 복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숟가락에도 복자가 써있고, 이불에도 복자가 써있고, 한국 사람들도 복자를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사람 이름에도 복자가 많이 들어 갑니다. 제 이름도 복현입니다.
성경이 복을 어떻게 가르쳐 주고 있는지를 잘 깨닫고 멋진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에는 구약과 신약에서 말하는 복의 개념에 차이가 있습니다. 구약에서의 복의 개념은 주로 육신적, 물질적, 현세적인 것에 반하여 신약에서의 복의 개념은 영적, 정신적, 종말론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의 일반적인 개념은 한 마디로 잘 되는 것, 좋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다만 구약에서는 주로 물질적인 차원에서 논했고, 신약에서는 영적 차원에서 다루었습니다. 우리는 신구약을 다 믿으니 구약의 복과 신약의 복이 다 해당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복과 육신적인 복이 함께 부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1. 우리가 복을 받습니다.
1)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고, 도시생활, 농촌생활, 집안이나 생업의 현장이나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이 복이 임하십니다. 2) 네 몸의 소생, 네 토지의 소산, 네 짐승의 새끼 (소, 양), 자녀들이 복을 받고, 농사, 사업, 목축업, 무역업, 식당, 세탁소 무엇을 하든지 복을 주신다고 약속합니다. 3)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고, 식탁이 풍성한 복을 받습니다. 4)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고, 사업, 공부, 직장 (승진, 승급) 5)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 6) 원수 마귀 한길로 쳐들어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7) 어떻게 해야 복을 받는가?
하나님 말씀을 삼가 잘 듣고, 지켜 행하면 이런 축복과 은혜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복 받을 행동을 해야 복을 받습니다.
2.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아야 합니다 (엡 1:3)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영적인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미국에 이어 한국이 선교사를 많이 파송한 나라입니다. 미국 내의 한인교회들도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고, 선교사를 돕고 있습니다. 이것은 영적인 부자가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교회가 재정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우리 교회도 유럽 난민, 서부 아프리카 가나와 부르키나파소, 태국, 한국, 대만 등을 선교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지 못한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의 기본적 자세는 (행 6:3)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빌립과… 택하여. 안수하고 집사로 세우매’ (행 6:5)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고 안수하여 보내니라’ (행 13:2-3)
교회의 일꾼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해야 합니다. 믿음이 충만해야 합니다. 칭찬을 들어야 합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섬기는 교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교회 밖에 나가도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섬기는 교회에서 일을 잘 하는 사람이 교회 밖에서도 일을 잘 하는 것입니다.
우리말에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반대로 말하면 안에서 쓰임 받는 바가지는 밖에 나가도 귀하게 쓰임 받습니다. (신 28: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