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대기업을 일으킨 뒤 고향에 조그마한 집을 한 채 지었습니다. 그 집은 대기업 총수가 살기에는 매우 작고 평범한 집이었습니다. “이건 너무 초라하지 않나요. 호화롭지는 않더라도 생활에 불편하지는 않아야지요” 주위 사람들은 걱정스럽게 포드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얼굴 가득 미소를 띠며 대답했습니다.
“가정은 건물이 아닙니다. 비록 작고 초라하더라도 예수님의 사랑이 넘친다면 그곳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집이지요” 지금도 디트로이트에 있는 헨리 포드의 기념관에 가면 우리는 이런 글을 볼 수 있습니다.
“헨리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그의 아내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헨리 포드의 성공의 이면에는 꿈꾸는 사람과 기도하는 사람이 함께 이룬 아름다운 가정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에 대하여 씨 뿌리는 비유와 겨자씨의 비유, 진주장사의 비유 등을 통하여 천국을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어린 아이에 비유해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16-17)
왜 어린 아이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을까요? 참 의미 심장한 말씀입니다. 어린 아이의 마음이 어떤 마음일까요? 그 어린 아이의 마음을 배우라고 하신 예수님의 메시지로 믿습니다.
1. 어린 아이의 마음은 순수합니다.
어린이의 마음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단순합니다. 순수합니다. 어린아이는 지나친 체면도 위선도 가식도 없습니다. 어른들처럼 잘난 체도 하지도 않습니다. 어린아이는 겸손함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늘 배우면서 자라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어른에게 잘못 배우면 잘못되어 갑니다. 잘 배우고 바로 배우면 좋은 인물로 될 수 있습니다. 배운다는 그 자체가 겸손하지 않으면 배울 수가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되니깐 무엇을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 잘난 것에 도취해 있는 것이 어른들의 모습입니다. 어린 아이는 깨끗합니다. 죄를 모릅니다. 죄를 모르면 부끄러움을 모르고, 죄를 알면 부끄러움을 압니다. 죄를 모르면 두려움을 모르고, 죄를 알면 두려움을 압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옷을 입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부끄러움을 몰랐습니다. 그러다 금단의 과일 우리가 말하는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은 것입니다. 그리고는 부끄러움을 알게 됩니다. 죄를 지으니 부끄러움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무화과 나무 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숨어 버렸습니다. 죄의 결과는 부끄러움과 두려움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설 때에 겸손하고 단순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은혜를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지금의 나이와 상관없이 순수한 마음, 순결한 마음, 깨끗한 마음을 가진다면 하나님은 큰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2. 어린 아이는 정직합니다.
있는 그대로입니다. 남을 속이지 않습니다. 거짓말할 줄 모릅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정직하여야 합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정직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됩니다. 차라리 잘못한 일이 있으면 거짓말로 핑계대지 말고 잘못했다고 하는 것입니다.정직한 사람은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3. 어린아이는 신뢰심과 의지함이 강합니다.
어린아이는 부모를 거의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합니다. 엄마나 아빠 없이 못사는 줄 압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는 부모를 절대로 의지하며 믿으면서 자라가는 것입니다. 어른들의 세계는 어떠합니까? 자신도 남을 속이고 또 남에게 수 없이 속임을 당했기에 누구말도 쉽게 믿으 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일단 의심부터 하는 것이 어른들의 모습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교회 나와서도 성경말씀을 그대로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목사의 설교도 그대로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한쪽으로 의심하면서 믿으려니 어찌 그 믿음이 온전할 수가 있습니까? 기적은 믿어야 기적이 일어나고요, 기적을 못 믿고 상식적인 것만 믿으면 상식선에서 끝나고 맙니다. 어린 아이처럼 단순하게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기적도 체험하고 축복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마음의 창문을 열면 축복의 창문이 열립니다. 아멘.
4. 어린 아이는 꿈을 꿈니다.
자라나면서 꿈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물어 보십시오. ‘너 이 다음에 무엇이 될래?’ ‘문방구 주인, 소방대원, 경찰, 군인, 선생님, 운동 선수’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 사장’ 이런 것 잘 모릅니다. 그냥 순수한 꿈.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는 사람들이 되고 싶습니다. 꿈을 말하지 않는 어린아이는 없습니다.
요셉은 17살에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 때문에 22년을 참고 견디였습니다. 노예생활, 감옥생활, 그리움, 외로움을 다 견디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꿈대로 아버지와 형제들을 만났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꿈을 꿉니다. 그 꿈 때문에 성공적인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한 믿음, 순결한 믿음, 정직한 믿음,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믿음 그리고 꿈을 꾸는 믿음을 가지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 자손들을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이 복 주시는 가정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