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윈스턴 처칠의 이야기
영국의 수상 처칠이 세계적인 인물로 부상했을 때, 영국의 한 신문이 그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루었습니다. 그 신문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처칠을 가르친 교사들을 모두 조사해서 ‘위대한 스승들’ 이란 제목으로 글을 실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난 뒤에, 처칠은 신문사에 짤막한 편지를 한 통 보냈습니다.
‘귀 신문사에서는 나의 가장 위대한 스승 한 분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바로 나의 어머님이십니다. 어머니는 내 인생의 나침반이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를 스승 중의 스승으로 그렇게 공경하고 존경하고 자랑했다는 것입니다.
레이건 대통령 이야기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도 어머니날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머니의 사랑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바로 나의 어머니 넬리 레이건입니다. 어머니는 가장 훌륭한 스승입니다. 오늘날 미국을 지탱하는 힘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카네기 이야기
강철 왕 카네기는 어렸을 때, 너무나 가난했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출생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 부진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가지 않으면 안 될 형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책상보를 만들어서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파는 행상이었다고 합니다. 카네기의 어머니 또한 하루에 16시간 내지 18시간을 일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너무 가난한 카네기는 속옷이 한 벌 밖에 없어서, 속옷을 빨면 갈아입을 옷이 없었습니다. 카네기의 어머니는 자기 전에 속옷을 벗게 해서, 그것을 밤새도록 빨고 말려서 그 다음날 속옷을 입게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고생하시면서 사는 모습을 보고 자라난 카네기는 22세가 되던 어느 날, 어머니에게 서약을 했습니다. “어머니, 저는 돈을 많이 벌어 어머님께 비단옷을 사 드리고, 집 안에서 일하는 하인들도 많이 두고, 어머님이 타실 마차도 사 드리겠습니다.” 그는 세계적인 강철 왕으로 거부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한 약속을 지켰던 것입니다.
죄 중에 가장 큰 죄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첫째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면서 부인하는 죄입니다.
둘째는 불효하는 죄입니다.
불효하는 죄에 대해서 얼마나 무섭게 말씀하시는지 모릅니다.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업신여기는 자)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16) 부모를 공경해야지 경홀히 여기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말에 순종하지 않고, 심지어 징계를 해도 순종하지 않는 자식은 그 아들을 끌고 성문 앞의 장로님들에게 나아가서 말하고, 그 성문에 있는 사람들이 그 아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악한 일이 이스라엘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신 21:18-21)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 21:15,17)
불효 죄가 왜 그렇게 큰 죄인지 아십니까? 사랑을 배신한 죄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깨닫고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이 효도라면, 부모의 그 사랑을 배신하는 것이 불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큰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효자가 효자를 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효자가 되어야 우리 자녀 중에 효자가 있어 효도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효도하는 것을 보고 배워야 효자가 됩니다. 우리가 효도하지 않으면서 자녀가 효도하리라고 기대를 하십니까.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복 받을 자손을 얻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먼저 복 받을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효도하는 자녀가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자기를 낳아준 부모에게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연세 많은 어른에게는 똑같이 순종하고 공경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 17:32) 흰 머리의 노인을 보면 벌떡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보면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대로 살 때 이 세상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 줄 믿습니다.
비둘기는 가지에 앉을 때 어미 새 보다 3단 아래의 가지에 앉아 예를 표 한다고 합니다. 까마귀는 어미 까마귀가 늙으면 공양한다고 합니다. 비둘기나 까마귀도 부모님에 대하여 예를 지키고 효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효도하지 않는다면 비둘기나 까마귀 보다 못한 것이지요.
제주도 어느 가난한 가정에 모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그만 중병에 걸렸습니다. 효자 아들이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써 보았으나 어머니의 병은 더 나빠지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아들의 정성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꿈에 할아버지 한 분이 나타나셔서 “네 어머니는 요한복음을 먹으면 나을 것이다” 하는 음성을 듣습니다. 오래 전이고 제주도에 복음이 전해 지지도 않은 때입니다. 요한복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들은 약방을 모조리 다니면서 요한복음 약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에도 부산에도 그런 약을 파는 데는 없었습니다. 서울까지 와서 뒤져 보았으나 헛수고였습니다. 크게 실망한 아들이 집으로 다시 내려가려고 서울역 대합실에 들어갔는데 바로 거기서 어떤 사람이 “예수 믿으세요!” 하면서 나눠주는 쪽 복음에 “요한복음” 이라고 쓴 것이 언뜻 보였습니다. 그 책을 한 권 얻어 가지고 온 아들이 거기에 무슨 약 처방이 있나 하여 어머니에게 날마다 읽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의 병이 감쪽같이 사라졌고 어머니와 아들이 예수님을 믿고 제주도에 복음이 전해지면서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 사람들을 향하여 경고했습니다. 모세의 법에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는 죽이라고 했는데 너희는 하나님 공경하느라 부모님을 공경할 재력이 없다는 하는구나. 이런 자들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핑계 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막 7:10-11)
어머니를 공경하시고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