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톨스토이 저서 중에 <재화의 근원>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동네에 의좋게 나란히 두 집이 살고 있었습니다. 한 집에 닭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닭이 옆집에 가서 알을 낳고 꼬꼬댁 하는 것이었습니다. 닭 주인인 부인이 찾아가서 우리 닭이 낳은 알이니 달걀을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달걀 하나를 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안 낳았다고 하면서 주지 않았습니다. 둘 사이에 싸움이 되었습니다.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이 심해졌습니다. 남편들까지 합세하여 싸움이 되었습니다. 큰 싸움이 되었습니다. 승자 패자 없이 기분 나쁘게 싸움이 끝났습니다. 그날 밤 한 여인이 분을 삭이지 못 하여 옆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 불이 바람을 타고 자기 집까지 날라 와서 두 집을 모두 불태우고 말았습니다. 두 집은 불탄 자리위에 거적을 깔고 앉아서 서로 마주보며 한숨을 지었습니다. ‘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권력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대함이라’ (엡 6:12)
영적 싸움의 주적(主敵)은 누구입니까?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악의 영들입니다. (계 12: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고후 11:14)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마귀, 사탄이라는 말은 대적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에게 대적하는 자가 사탄이요, 마귀입니다. 루시퍼가 하나님에게 대적한 것입니다. 루시퍼는 자기의 자리를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자기의 자리를 지키지 않은 것이 곧 사탄이요, 마귀입니다. 즉,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는 자입니다. 성도는 마귀와의 싸움에서 패하면 아니 됩니다. 마귀한테 패하면 그의 종으로 전락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마귀를 보기 좋게 물리치셨습니다. 예수께서 마귀를 이기신 것은 그의 제자인 우리들도 마귀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를 무서워하거나 두려워 피할 것이 아니라 대적하여야 하겠습니다.
● 돌들이 떡이 되게 하라
배고픈 사람에게 명예, 권세가 아닙니다. 빵입니다. 나의 약한 부분, 나의 강한 부분 (양면으로 공격) 기도생활, 봉사생활 교만해 질 수 있습니다.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지, 물고기가 물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돈의 유혹에 100명 중 99명은 넘어갑니다. 돈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돈의 노예는 되지 마십시오.
● 뛰어 내려라. 천사들이 너를 받들어 주리라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시험. 정말 하나님 계시면 보여 주라. 기도하면 병이 났느냐 보여 주라. 기도하면 하늘에서 떡이 내려오나 보여 주라.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에게 내려 와 보아라. 우리를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 보아라.
● 내게 엎드려 경배하라
다 준다고 합니다. 거짓말입니다, 자기 것도 아닙니다. 쾌락의 유혹 (마약). 폐인이 됩니다. 아편전쟁으로 중국이 홍콩을 100년 동안 빼앗겼습니다. 기록 되었으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 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 기록 되었으되,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기록된 말씀이 우리 인생의 나침판입니다. 기록된 말씀은 큰 위로가 됩니다. 용기가 되고, 힘이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졌지만, 예수님은 승리하셨습니다.
1.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심정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면서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라’ 예수님도 알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를 아십니다. 세상에 섞여 살지만 물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고기는 물속에 살지만 염분에 물들지 않습니다. 이리를 조심하라. 이리, 세상의 권세, 권력, 핍박, 시련, 시험 등등 뱀같이 지혜로워라고 말씀하십니다.
2. 지혜로워야 합니다.
‘뱀같이 지혜로워라’는 말씀은 신중하고 분별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고대 근동지역의 속담의 말을 알아듣기 쉽게 사용하신 것입니다.
분별이 필요합니다. 뱀같이 지혜롭고, 지혜롭고, 냉철하고 신중한 분별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뱀은 자기가 처한 상황 속에서 위험을 당하면 능란하고 신속하게 빠져 나갑니다. 어떤 동물보다 위기에 대처하는 냉정하고 신중한 동물입니다. 기묘하기는 뱀을 당할 동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핍박과 박해 등 외적인 일들이 다가올 때에 당하고만 있지 말고 상황 판단을 신중하게 잘해서 뱀이 신속하게 처리를 잘하는 것과 같이 대처를 잘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위험하다 싶으면 바위 사이로 쏙 들어가 버립니다. 위기 상황에 뱀이 지혜롭게 빠져 나가고 신속하게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는 능력을 가졌는가 보십시오. 냉철하고 신중한 그러나 신속한 판단력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뱀이 지혜롭다고 말하는데, 성도가 상황을 긍정적으로 대처하면 지혜인데, 꾀가 잘못 사용되면 간교함이나 궤계가 됩니다.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쓰임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지혜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께서도 어려서부터 지혜롭게 성장하시고 그 지혜를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마 13:54).
성도가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이러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5).
우리는 승리하는 생활을 위해서 늘 말씀을 가까이해야 하겠습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