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라는 고백으로 끝을 맺습니다.
내가 내 생각과 입술로 마음껏 고백하고 이 모든 나의 고백이 예수님의 기도인양 당당하게 말하니 우리는 참 뻔뻔한 존재입니다.
본래 자식은 부모 앞에 당당합니다. 평생을 자식한테 헌신하고 다 주어도 부족하여 미안해 하는 것이 부모 마음입니다. 우리가 기도중에 뻔뻔해지는 것도 어쩌면 하나님께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자녀의 신분과 권세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기도를 잊고 살고 있습니다.
내 주장과 내 결정이 우선입니다. 당장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싸인이 무엇인지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며 결정한 일이지만 일이 풀리지 않고 있다면!
그 속에는 분명히 나의 욕심과 이기심이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나의 욕심을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이 주신 응답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론 침묵으로 말하시기에 우리는 스스로 속고 있으며 때론 하나님께 원망도 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실패를 경험하는 것 마저도 우리에게는 성공의 삶입니다.
우리 삶의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경외하는 것 자체가 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매달리며 하나님께 붙어있는 것이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보좌화의 축복으로 함께하십니다.
믿음의 플랫폼에 모여 재앙시대를 막는 기도의 파수꾼 되어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영적 안테나를 높이 세워 봅니다.
서울 사랑의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