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폭포의 물을 떠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아, 물맛 좋네!” 하고 걸어 나오던 그는 폭포 옆에 “포이즌(POISON)”이라고 쓰여 있는 팻말을 보았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독성분이 든 물을 마신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습니다.
창자가 녹아내리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급히 병원에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전해 들은 의사는 껄껄 웃으면서,
“포이즌은 영어로는 ‘독’이지만 프랑스어로는 ‘낚시 금지’란 말입니다.
별 이상이 없을 테니 돌아가셔도 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의사의 이 말 한마디에 그렇게 아프던 배가 아무렇지도 않게 됐습니다.
이 같이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상식이나 믿음은 우리의 마음과 몸까지도 다스리고 지배합니다.
나를 살리는 말씀을 나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나를 축복하고 상대방을 축복하고 내가 살고 상대방이 살아나고 공동체가 살아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그 능력으로 내 생명과 우리 모두의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말씀을 가지고 만남의 현장을 나갑니다.
할렐루야!
서울 사랑의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