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40일 동안 부활의 몸을 보이시다가 500명의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 구름을 타고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승천하셨음을 우리는 안다.
그분의 마지막 말씀은 무엇이었는가?
“볼지어다 세상 끝날까지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28:20)
그분은 하늘 나라로 가셨지만 그분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믿는다.
어떤 그리스도인의 고백처럼,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말한다.
왜? “그분은 늘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얼마 전에 어떤 분께서 어느 시인의 “따뜻한 사람”이라는 시를 보내오셨다.
“멋진 사람이 되지 말고 따뜻한 사람이 되세요.
멋진 사람은 눈을 즐겁게 하지만
따뜻한 사람은 마음을 데워 줍니다.
잘 난 사람이 되지 말고 진실한 사람이 되세요.
잘 난 사람을 피하고 싶어 지지만
진실한 사람은 곁에 두고 싶어 집니다.”
(하략)
이 시를 읽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그 분에게 이렇게 답장을 보냈다.
“그래요, 이제 남은 인생은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군요.”
어떻게 하면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성경 밖에 아는 것이 없어서, 우리 주님 밖에 가르쳐 주실 분이 없어서, 사랑하신 우리 주님이 주신 말씀 중에서 답을 찾아보았다.
그렇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그분의 따뜻함을 느끼고 그분의 따뜻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한없는 자비하심과 한없는 사랑으로 대해 주셨던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예수님 안에 충만하게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요14:10)
주님의 따뜻한 사랑의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계셔서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 되기를 간절히 원하셨다.
그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12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 맺힌 기도를 하실 때도 예수님과 우리가 하나되기를 이렇게 기도하셨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17:21)
그것이 예수님과 연합하여 사는 길이다.
주님은 이 땅에 계셨을 때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20)
이 말씀은 성령으로 우리와 주님과의 연합한 관계를 가리킨다.
예수님과 연합하여 살아간다면 누구든지 “따뜻한 사람” 될 수 있지 않을까…?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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