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스승에게 “죽은 다음에는 어떤 세상이 있겠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공자는 “내일 일도 잘 모르는데 죽은 후의 일을 어찌 알겠는가?”라고 대답했다.
어느 날, 석가모니의 제자들이 물었다.
“당신이 하나님이십니까?”
“아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갑니까?”라고 물었다.
그 때 석가모니는 “내세가 있다고도 아니하고 없다고도 아니하고 단지 자기 자신의 오묘한 깨달음만 남는다”고 대답했다.
석가의 사상은 내세는 우리가 알지 못하니 단지 현생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전심하는 것이 최고의 지혜였다.
이번에는 서양의 한 철학자의 이야기이다.
독일에 유명한 쇼펜하워라고 하는 철학자가 있었다.
그가 한번은 어떤 공원에 가서 의자에 외로이 앉아 해가 지는 줄도 모른체 깊은 명상에 잠겨 있다가 어느덧 황혼이 깃들자 공원 문을 닫을 시간이 되었다.
공원지기가 공원을 둘러보다가 의자에 어떤 노인이 눈을 그냥 감고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공원지기는 아마 어떤 빌어먹는 노인인가 생각하고, 큰 소리로 “이거 누구야? 이 사람 어디서 왔어!”하고 고함을 쳤다.
그 때에, 철학자 쇼펜하워가 눈을 번쩍 뜨면서, “어디서 왔냐고? 아, 내가 그걸 알면 야! 나는 그것을 몰라서 지금까지 이렇게 눈을 감고 앉아 있다네…”
위대한 철학자도 역시 인생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기독교는 인간이 어디서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확실하게 가르쳐 준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하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다.”(요1:1)
이처럼 하나님의 존재가 스스로 계셨다.
예수님은 모든 것의 시작이시고 끝이시다.
그분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복된 소식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막1:1)
처음에 기독교를 “기독교”라고 부르기 전에 “복음”이라고 불렀는데, 우리말로 표현하면 가장 “기쁜 소식”이다.
가장 기쁘고 좋은 소식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라.”(요3:16)
영원한 생명의 주관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나이까?”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답을 해 주셨다.
먼저 예수님 자신이 죽었다가 살아리라고 하셨다.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눅24:7)
그 말씀대로 죽은지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시고 우리에게 부활의 길을 마련해 주셨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열매이시다.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찐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4:14)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아직도 부활을 믿지 못한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요20:9)
우리는 공자보다 낫고, 석가모니보다 낫고, 쇼펜하우어보다 낫다.
우리는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를 확실히 알기 때문이다.
오직 예수님을 믿으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오직 예수님 안에 영원한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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