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自畵像 Self-Portrait)이란 자기 자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자화상은 주로 15-17세기에 르네상스 문예부흥 이후에 많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왜 15세기 르네상스 이후에 자화상이 많이 그려지기 시작했을까?
그것은 프랑스의 르네상스( 문화 · 예술 ) 혁명을 깃점으로 비로소 사람들은 “인간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 개개인의 인간존재의식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르네상스는 인간존재의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형태의 삶과 문명을 추구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백성들은 국가와 군주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존재였다.
종교적으로도 교인들은 교권에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당했다.
다시 말하면 “나” 개인이라는 존재가 없었다.
그래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개개인이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는 길이 열렸다.
개개인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개인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개인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때부터 지구중심의 세계관이 태양중심으로 이어졌다.
태양중심 세계관은 하나님 중심 세계관으로 변경되었다.
하나님 중심 사상을 가질 때 비로소 내 재신의 존재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말하면 태양빛과 같은 하나님의 빛 앞에 설 때 비로소 내 자신의 존재가 보이기 시작한다.
동시에 사람들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인간 존재가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 “나”라는 개인의 존엄성과 개인주의가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까 “나” 개인이라는 중심이 지나치게 되어 버렸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나”라는 개인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지나치게 더욱 강한 시대속에 살고 있다.
사람들이 나 밖에 모른다.
그래서 한 사람의 인격침해와 중상모략이나 명예훼손을 하면 무기징역의 무거운 벌을 내린다.
개인주의는 자기중심 사상이다.
자기중심은 다른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개개인들이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이기주의가 된다.
한 마디로 자기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만 정작 자기자신이 누구인가를 다시 잃어버렸다.
내가 누구인가를 모르면 자기자신만 보이기 때문에 자기주장만 강조한다.
내가 누군가를 모르면 이기심만 자란다.
그것이 교만이다.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다른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
밝은 태양빛 아래 있을 때 비로소 나의 존재가 보인다.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나는 하나님의 선택 받은 자녀이다
우리의 새로운 자화상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이웃을 형제로 새로운 관계를 가진다.
죽음에서 새생명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으므로 그 사랑을 영원히 받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예수를 믿음을 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회복된다는 말은 곧 하나님 닮는 모습이 회복된다는 뜻이다.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우리를 지배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닮은 인생으로 살게 된다는 말이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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