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혈육의 동생이며 예루살렘교회의 초대감독이었던 야고보 사도는 사람들이 허탄한 자랑을 하는 모습을 보고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약4:16)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자기자랑은 높아지려는 교만의 마음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교만을 매우 미워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은혜를 베푸시고(잠3:34)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고(시149:4)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미워하시고(잠16:5)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욥40:11) 물리치시고(약4:6) 교만한 자를 대적하신다(빋전5:5).
그러므로 자기자랑은 백해무익(百害無益)이다.
돈 자랑도 마찬가지다.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시49:6) 영원히 생명을 구원하지 못하리라고 했다.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고전5:6)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왜 그토록 자기 자랑하는 것을 미워하실까?
자기자랑은 자기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앞세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자랑은 자기가 뭔가를 해 냈다는 우월감에서 비롯된다.
특히 구원에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어떤 조건이나 어떤 자격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순전히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9)
그러므로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9)고 하셨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므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자기희생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기를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은 다만 주를 높이는 일이다.
그래서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고후10:17)고 하지 않으셨는가?
좋은 일이나 선한 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의 진리가 적용된다.
기왕에 얻은 인생이라는 소중한 기회 동안에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나도 잘되고 후손도 잘되고 장래 천국에서도 잘되는 길을 선택해야하지 않을까?
만일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신12:25)고 하셨다.
다윗이 고백하기를 일평생 살아가면서 발견한 것이 있었는데,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시37:25)고 했다.
예수님께서도 좋은 일을 하고 자기자랑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셨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마6:1)
선한 구제활동을 하고 자기자랑을 하는 사람은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한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마6:2)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6:3-4)
운동선수가 1등을 해 놓고 금메달을 빼앗겼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선한 일을 해 놓고 상급을 놓친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상급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문제이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히11:6)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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