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주마가편”(走馬加鞭)하라고 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라는 말이다.
보통 우리는 말 안 듣는 말에게 채찍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을 그렇지 않다.
달리는 말을 더 잘 달리도록 해 주라고 하신다.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와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잠9:9)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고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께서는 “내버려 두신다”고 하셨다.
과거 2021년은 지나갔다.
이제 새로운 날이 눈 앞에 다가왔다.
그러므로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가지고 새해를 시작해야겠다.
믿음의 성격은 언제나 미래적이고 소망적이고 긍정적이다.
똑 같은 장소 똑 같은 시간에 두 사람의 사형수가 감옥 안에서 바깥을 내다보아도 두 사람의 생각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
한 사람은 창문을 내가 보며 이제 죽으면 저 흙 속에 뭍이겠구나….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두려워한다.
다른 한 사람은 이제 죽으면 이 감옥을 벗어나 참자유를 얻고 저 높은 푸른 하늘 저편의 천국으로 올라가겠지….
긍적적이고 미래적인 소망으로 밝은 미소를 띠며 죽음 건너편의 천국을 기다린다.
부정적인 사람은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없다.
영국 속담에 “태도가 사실보다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주어진 사실에 어떤 태도를 갖느냐가 중요하다.
사람이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관이 달라진다.
나쁜 습관이나 나쁜 태도나 고착된 부정적인 생각은 참으로 고치지 힘들다.
위대한 음악가 모차르트에 관한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모짜르트는 음악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예전에 다른 데서 음악을 배운 적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수업료를 두 배로 내십시오. 그러나 배운 적이 없다면 수업료를 반만 내십시오.”
그러자 사람들과 학부모들이 항의를 했다.
“왜 음악에 대해 모르는 사람에게 수업료를 반만 받고, 이미 잘 아는 사람에게 두 배나 받습니까?”
모차르트가 대답했다.
“음악을 아는 사람은 잘못된 것을 알고 있기에 그것을 고치려면 내가 두배나 애를 먹으니까 두배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음악을 모르는 사람은 내가 원하는 대로 가르칠 수 있기에 노력이 적게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난 한 해를 아픔과 슬픔과 고통 속에서 살았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일까?
욥처럼 특별한 잘못없이 억울한 좌절과 고통을 당한 사람이 예수님 말고 이 세상에 누가 있을까?
사랑하는 자식들을 하루 아침에 잃고, 동방에서 가장 부자였던 모든 재물을 다 잃고, 동방에서 가장 존경받았던 명예는 땅바닥에 떨어졌고, 사랑하는 아내마저 욥을 버리고 떠나버렸고, 온 몸은 썩어 구더기가 득실거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는 입술을 끝까지 지켰다.
욥은 원망과 불평대신 이렇게 고백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
지금은 비록 처절한 고통 가운데 있지만 후에는 정금같이 되어 하나님 앞에 서리라는 소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런 욥에게 하나님께서는 욥을 갑절이나 더 축복해 주셨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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