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Bounce Back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이든지 내가 행한 대로 다시 나에게로 되돌아 오기 때문이다.
옛 말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심는데 팥난다”고 했다.
심는대로 반드시 되돌아 온다.
이것이 창조의 질서 아니겠는가?
예수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7:17-18)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거둘 수 밖에 없다.
여기서 “나무”는 사람을 상징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Bounce Back의 진리를 가장 많이 실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건 “말”에 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말의 “말”이라는 글자가 어디서 나왔을까?
“말”은 “마음의 알”의 줄인 말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마음에 알”은 사람의 마음에 품은 것이 열매가 되어 밖으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말은 사람의 마음의 열매이다.
그래서 사람의 말을 들어 보면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마음에 분노가 있으면 분노의 말을 마음에 사랑이 있으면 사랑의 말이 나타난다.
성경에 보면 말에 대한 교훈의 말씀이 셀 수 없이 많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니라”(약3:3)
“실수가 많으니”라는 단어는 “측량할 수 없이 셀수 없을만큼 많다”는 뜻이다.
“우리가 다” 즉 모든 인간은 말에 대한 실수가 가히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뜻이다.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의 말은 반드시 뱉은 사람에게로 반사적으로 다시 되돌아 온다는 사실이다.
벽을 향하여 핑퐁을 던지면 반드시 던진 사람에게로 되돌아 온다.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말에 대한 시험’이다.
무심코 던지는 한 마디의 말이 비수가 되어 생각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주위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사람들 중의 하나는 생각과 동시에 말이 함께 나온 사람을 본다.
어떤 사람은 생각보다 말이 더 빨리 나온다.
그 보다 더욱 심각한 사람은 생각도 없이 말이 튀어 나온다.
정제 되지 못하고 걸르지 못하고 튀어 나온 말이 결코 선한 말이 될 수 없다.
그런 말은 반드시 더 크게 불려져서 다시 뱉은 사람에게 Bounce Back되어 돌아온다.
잠언서에 보면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고 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 세계라 혀는 우리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역3:6)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온다”는 말은 심판의 불을 의미한다.
혀를 잘 못 놀려 받는 심판은 지옥불에서 나오는 것과 같다.
지체 중에서 매우 작은 혀를 잘 못 놀려 지옥불로 떨어지는 심판을 면해야 한다.
잘못된 혀를 놀려 불의 심판이 Bounce Back이 되어 찾아 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그의 목회 말년에 “생명을 사랑하고 좋을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고 거짓을 삼가라”(벧전3:10)고 했다.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으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말로 나타난다.
사람은 말하는 대로 열매를 먹고 말하는대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반드시 혀를 금해야 한다.
“좋은 날 보기를 원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다시 걸러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의 알이 말로 나타나야 하지 않겠는가….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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