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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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한인회 초대 김현정 한인회장이 20년 넘게 미시시피 잭슨주립대 도예과 교수로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고 명예로운 은퇴를 했다.
지난 21일(금)에는 20년 넘는 긴 세월 동안 그녀의 후학양성에의 열정과 성실, 공로를 기억하고 그녀의 아름다운 은퇴를 기념하는 개인전이 잭슨주립대 존슨홀 아트 갤러리에서 열렸다. 김 교수의 명예퇴임 개인전의 제목은 “Earth to Art: The Ceramic Innovations of Hyun Kim” 으로 동료 교수들과 그녀의 가르침을 받았던 학생들, 한인동포들도 참석해 김 교수의 은퇴를 기리고 경력을 회고했다. 미술대 SNS 게시판에는 “세계적인 도예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김 교수의 전시회를 놓치지 말라”, “김 교수의 예술 및 경력, 그녀가 20년 동안 학생들에게 보여준 관심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코멘트들과 함께 2000년 초창기 김 교수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김현정 교수는 2017년 미시시피주 8개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고등교육위원회(IHL) 이사회가 우수 교수에게 수여하는 ‘Excellence in Diversity and Inclusion Award’상을 한인교수로는 처음 수상했다. 이는 김 교수 자신은 물론 잭슨주립대학에도 경사를 안겼다. 또 20년 넘게 미시시피주 지역사회와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트럼프 대통령 봉사상을 받았고, 이러한 소식들은 멀리 그녀의 고향까지 퍼져 자랑스런 남해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때마침 정영호 총영사와 정승아, 윤정로 영사도 미시시피 한인사회를 방문 중이어서 김현정 회장의 명예 퇴임식 개인전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