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s Flower 주최, 19일~20일(월) 새누리교회에서
생활꽃꽂이와 보존화, 하바리움, 꽃차시음회까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국생활에서 꽃은 라이프스타일의 중요한 요소이다. 선물로 주고받는 것뿐 아니라 생활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가 사회적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동포들의 개인 대소사는 물론 단체 행사, 성전 꽃꽂이 등으로 중요한 행사의 백미를 장식해 온 Jenny’s Flower(대표 김경숙)가 제1회 꽃꽂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19일(일)과 20일(월) 새누리교회에서 개최하는 “꽃처럼…” 꽃꽂이 전시회는 올해로 4년째 생활꽃꽂이 강좌를 해오면서 수강생들의 작품들을 첫 전시하는 자리다. 더불어 보존화, 하바리움(Herbarium), 꽃차 등 다소 생소한 영역의 꽃꽂이 분야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로 3,4기 수강생들의 작품들과 일부 초급반 수강생까지 참여하여 총 24점의 동양꽃꽂이, 서양꽂꽂이를 비롯하여 특수 약품처리를 한 보존화(Preserved Flower), 그리고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존화를 특수 용액에 담아 영구보존하는 하바리움 까지 꽃꽂이의 다양한 영역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꽃꽂이 수강생들의 모임 이름 “꽃처럼…”은 ‘꽃처럼’ 다음에 이어지는 표현을 각자의 상상력과 영역으로 남겨둔다는 의미에서 완결형이 아니다.
특히 꽃차 소믈리에(Flower Tea Sommelier) 1급 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경숙 대표는 앞으로 휴스턴 동포사회에 일명 눈으로 마시는 꽃차 대중화에도 앞장설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제1회 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정기 꽃꽂이 전시회도 개최하며 보급 확장에 힘쓴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래서 이번 꽃꽂이 작품전시회에는 꽃차 시음회를 통한 이색 체험과 다과도 함께 제공된다.
꽃꽂이 작품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19일(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데, 김경숙 대표는 “새해를 맞이하여 수강생들의 꽃꽂이를 통해 나누었던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동포들과 나누고자 작은 작품전시회를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많이 오셔서 격려와 칭찬해주시고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과 소통의 장이 되고 문화발전의 소박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Jenny’s Flower 생활꽃꽂이 강좌는 현재 월요일 초급반과 목요일 고급반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꽃꽂이반과 더불어 보존화 클래스, 꽃차 소믈리에 클래스 수강생도 새로 모집 중에 있다. 또한 시간이 없어 정기적인 강좌를 등록하지 못하더라도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존화와 꽃차 동호회’도 일반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 달에 5불 혹은 1년에 50불 회비만으로 1회 무료 보존화 만들기와 꽃차 시음회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 832-294-32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