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기운으로 건강한 2020년 시작하세요”
Jenny’s Flower 주최, ‘꽃처럼…’ 꽃꽂이 전시회에 큰 관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Jenny’s Flower가 주최한 ‘꽃처럼’ 제1회 꽃꽂이 전시회가 지난 19일(일) 오후 4시 새누리교회에서 열렸다. 꽃꽂이 전시회는 20일 월요일까지 이틀 동안 계속됐다.
김경숙 대표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며 갖게 된 Jenny’s Flower의 첫 꽃꽂이 전시회에 참석한 동포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꽃처럼’ 동호회는 약 4년 전 꽃을 사랑하고 꽃의 아름다움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d 모임으로 시작돼 매주 이론수업과 실기를 바탕으로 실력을 쌓아왔다”고 소개했다. 현재까지 배출된 학생은 총 26명으로 이번 전시회에 모든 회원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최선의 작품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는 설명도 전했다.
또한 “미미한 작품이지만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꽃 예술의 가치를 승화시켜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꽃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전시회 본래 취지를 설명했다.
꽃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꽃꽂이 강좌를 하는 입장에서 “동포들도 꽃의 유지 시간과 생명력만 생각하지 말고 보는 그 순간의 아름다움의 가치를 평가하여 보다 성숙한 꽃 문화의 시간으로 삼기를 바란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행사장을 제공한 새누리교회의 궁인 담임목사는 “꽃향기로 가득한 전시장이 꽃을 감상하는 분들의 향기까지 합해 더욱 아름답다”면서 ‘꽃처럼’ 첫 작품발표회를 시작으로 휴스턴을 자랑하는 전시회에서 미주지역에서도 돋보이는 작품전시회로 발전해갈 것을 기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꽃처럼’ 동호회 김명란 회장은 꽃차 동호회 회원 모집을 광고했다.
꽃차는 5번을 우려서 마실 수 있고 마실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자연을 음미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꽃차 동호회를 통해 무료 체험과 꽃차 시음회를 할 수 있다면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동호회’로의 만남을 초대했다.
Jenny’s Flower 김경숙 대표의 건배 선창으로 동호회원들과 참석자들 모두 제1회 휴스턴 꽃처럼 꽃꽂이 전시회와 앞으로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했다. 또한 비록 제한된 공간과 전시 기간이지만 꽃꽂이 전시회를 통해 이민사회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하고 꽃의 기운으로 건강한 한 해를 시작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전시장을 찾은 동포들은 전시된 꽃꽂이 작품들의 수준 높은 실력에 눈을 떼지 못했고, 학생들은 작은 유리 병 안에 있는 하바리움을 신기해하며 열심히 핸드폰에 담는 모습이었다.
*문의: 832-294-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