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betes Plus Clinic 내분비·당뇨 전문의 김종오 박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요즘은 30~40대부터 당뇨, 심장병,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비만이 사회문제가 되면서 10대 청소년들의 발병률도 높아지는 한편 100세 시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중장년층에서 당뇨병이나 내분비 질환으로 고생하는 케이스도 많아졌다. 이민생활 속에서 가장 당혹스럽고 어려운 경우 중 하나가 급하게 전문병원을 찾아야 할 때다. 아픈 정도에 따라 우리말만큼 다양하고 섬세한 표현이 없는데, 이런 세밀한 표현을 속 시원히 할 수 없다는 것이 답답했는데, 그런 점에서 한인 닥터 김종오 박사의 내분비 당뇨 전문 병원을 개원은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Diabetes Plus Clinic 김종오 원장은 약 4개월 전에 Bellaire 와 Chimney Rock 부근에 크리닉(5420 Dashwood Dr. #301)을 개원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김종오 박사는 베일러 의대와 베일러 크리닉에서 내분비내과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개원 직전까지 약 15개월 동안 감옥의 수감자들을 진료하면서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관심도 함께 깊어졌다고 한다. 한국어와 영어로 세심하고 편안하게 진료할 수 있어 개원 후 여러 한인환자분들이 연락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24일부터는 매주 금요일마다 게스너 메모리얼 허먼 프라자(915 Gessner Rd. #170)에서 진료를 시작해 더욱 가까이서 한인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게 되었다.
당뇨병이나 내분비 질환은 대개 주치의나 일반 내과에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지만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신장, 갑성선 질환 등 어느 것 하나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고질병을 동시에 함께 치료, 관리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만 예로 들어도 작심삼일에 요요현상, 그리고 인터넷과 소문으로 전하는 검증되지 않은 각종 특효 치료사례들의 난무는 오히려 환자들에게 혼란만 가중시켜 준다. “이제는 암도 치료 기술이 높아지면서 점차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같은 질병 때문에 목숨을 잃을 염려는 없지만 그렇다고 관리를 안 하면 결국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김종오 박사는 “무엇보다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오랜 세월 꾸준히 운동하고 식이요법하며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전문의와 만나서 병의 상태도 확인하고, 관리에 대한 동기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iabetes Plus Clinic은 메디케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보험을 취급하고 있지만 보험이 없거나 보험적용이 안 되는 환자분들에게도 합리적 가격으로 진료와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로도 제공되고 있는 홈페이지 www.DiabetesPlusClinic.com 를 통해 온라인 예약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기타 예약 및 문의는 832-968-700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