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은 지난 10월 21일(금) 아시아 청소년꿈발표축제 참석 중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방콕토요한국학교를 방문하여 5천 달러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방콕 토요한국학교는 건물 임대료를 비롯해 여러가지 재정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손 이사장의 전격적인 후원 약속에 감사를 전했다.
방콕토요한국학교는 1965년 한국대사관 관저에서 태국재학생들에게 한글 수업을 시작으로, 동포사회에서 한국학교 설립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하여 방콕한국국제학교가 설립, 개교 후 2003년부터 민부리 소재 방콕한국국제학교로 이전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20년까지 등교 수업을 했다. 이후 온라인 수업을 하다가 등교 수업을 위해 2022년 2월에 방켄지구 람인트라 소재 방콕한국국제학교로 이사했지만, 계약서상 재임대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다시 8월에 민부리 소재 예전 학교로 이전했다. 현 학교 위치는 시내와 3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통학으로 인한 지나친 시간낭비와 차멀미 등으로 학생들이 학업 중단을 요청하거나, 부모들도 외곽지역을 장거리 운전하는 어려움으로 등교를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운동장에 뱀이 나오는 등 안전문제까지 발생하면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존립 문제로 이어질 위기에 있었다. 때마침 방콕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에 참석한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이 이 모든 상황을 듣고 방콕토요한국학교의 건물 이전에 관한 재정에 도움을 주기로 직접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10월 21일 태국 방콕 메이플호텔에서는 제7회 아시아 청소년 꿈발표축제가 열렸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그리고 태국 등에서 12명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발표하며 학부모, 교사, 그리고 관계 이사들이 격려하는 가운데 진지한 경연을 벌였다.
이날 입상한 1-3등 수상자 4명은, 11월 5일에 열리는 나의꿈국제재단 주최 ‘제2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축제’ (장소: 인하대학교 문화예술원 강당)에 초대되어 62개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4명의 학생과 꿈을 다시 겨룰 예정이다. 동시에 나의꿈국제재단의 글로벌 장학생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기사, 사진제공: 나의꿈국제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