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aty 새 캠퍼스의 오피스 건물
2008년 개교 후 재단적 성장과 제2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 남부개혁대학·신대원(총장 이광진 목사)이 본교 캠퍼스를 케이티 지역으로 이전하는 일에 큰 진전이 있게 됨에 따라 2020년 봄학기를 새 캠퍼스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화) 만난 이광진 총장은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여 늦어졌지만 해리스카운티로부터 최종 필요 승인을 받고 오는 11월 22일 클로징 절차만을 남겨놓았다”고 전했다. 2에이커 규모의 새 캠퍼스 부지 구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향후 약간의 수리와 후속작업이 끝나는 대로 크리스마스 전에 이전도 가능해짐에 따라 또 한 고비를 넘겼다는 안도감이 가득했다.
이에 앞서 남부개혁대학·신대원은 미주 남부지역의 올 2월 연방정부 인가기관인 성서고등교육협회(ABHE)로부터 준회원 신학교 승인을 받고 미주 남부지역의 유일한 한인대학교가 되었다. 가을학기부터 유학생 F-1 비자를 위한 I-20 발급도 가능해졌다.
이미 한국에서 유학생 한 명이 남부개혁대학교를 통해 I-20를 발급받고 내년 봄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고, 중국 및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문의를 받고 있다.
이광진 총장은 “그동안 10년 넘게 학비 인상을 하지 않았고, 학생들에게 학비 보조를 해주었다”면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비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학사과정 연 2천400불, 석사과정 연 3천불로 여전히 경쟁력 있고 저렴한 학비를 통해 종합신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대학에서는 해외 유학생들과 국내 학생들의 등록금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남부신학대학·신대원은 유학생에게도 현지 학생과 동등한 학비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로 비자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밖에 다민족 커뮤니티를 위해 영어과정을 개설하는 등 학교 인프라는 물론 시스템과 프로그램 면에서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남부개혁대학·신대원의 주요 학사일정으로, 봄학기 신입생 입학원서 마감이 2020년 1월 1일까지며, 봄학기 개강은 내년 1월 27일(월)이다.
현재 유학생 문의는 국제관계 실장인 이수진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이수진 교수는 “2020년 봄학기를 위해 유학생 입학원서를 오는 11월 31일까지 접수 마감한다”면서 “입학원서 및 유학에 관련된 모든 서류들은 학교 홈페이지 www.srsem.org 에서 출력할 수 있고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므로 봄학기 일정에 차질 없도록 서류 준비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표전화:713-467-4501
*유학문의: 832-775-8868/ isosrcs@gmail.com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