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설 맞이 연날리기도 체험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샌안토니오 누리 한국학교가 2023년 1월 21일에 개학했다. 마침 이날은 한국의 설 연휴와도 맞닿아 있어 재미있는 설날 행사와 더불어 신나게 개학을 맞이했다.
한 달 반의 긴 겨울 방학을 보내고 부쩍 자라서 온 학생들을 선생님들은 기쁘게 맞으며 반가움의 인사를 전했고, 설날 행사로 세배하기, 설날의 의미 배우기, 복주머니 만들기, 그리고 한국의 명절 전통 놀이인 연날리기를 진행했다.
이날 김용혁 학부형은 “학생들이 신나고 재미있는 행사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자녀들이 확고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세계를 훌륭히 이끌어갈 자녀로 자라나도록 교육하고자 수고와 사랑을 아끼지 않고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누리 한국학교는 2021년 가을에 개교하여 현재 정교사 6명, 보조 교사 6명, 그리고 생활 안전담당 교사 1명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이끌고 있고, 앞으로 1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토요일 3시간’의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며, 이 시간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흥미 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늘 것이다. 더 나아가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끼고 한국을 전 세계에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누리 한국학교 교사들은 꿈나무 어린이들과 부모님들과 함께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올 한 해도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노력하겠다고 2023년의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