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즈 한국학교(교장 한만종)는 뉴올리언즈 한국학교 이사회와 뉴올리언즈 한인회가 주축이 되어 1979년 손옥형 초대교장을 시작으로 개교한 이 지역 유일의 한글학교이다. 한글학교는 1997년 루이지애나주에 비영리기관으로 등록하였고 2010년에는 주휴스턴 총영사관에 재외교육기관으로 등록된 주말 한글학교이다.
지난 44년간 뉴올리언즈 한인 커뮤니티에서 동포자녀들에게 우리말과 글, 그리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침으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주류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에 앞장서 왔다.
한국학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남서부지역 소속으로 이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학교로 NAKS 백서에 기록되었다.
현재는 우호균 이사장을 비롯한 10명의 이사진과 제23대 한만종 교장을 포함하여 6명의 교사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모든 선생님들은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운영하는 스터디 코리안의 교사인증과정을 이수하였고 3명의 교사가 한국어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다.
매년 봄과 가을학기에 각각 16주 동안 토요일마다 4교시 수업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등급과 연령에 따라 평균 6-7개의 학급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 학기 60여명의 재학생들로 학교가 운영되어 오다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하여 줌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고, 그 영향으로 대면수업으로 재개된 현재는 30-40명의 학생들이 뉴올리언즈 한국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교육내용은 등급에 따라 기초, 초급, 중고급으로 나누어 수준별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역사, 문화 수업을 병행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기사,사진제공: 한만종 교장>


고경열 중남부연합회장(왼쪽)과 한만종 교장(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