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청·유신영 선교사 돕기 위한 자발적 후원단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은퇴를 앞둔 나이에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고 척박한 지역에 해외 선교사로 나가겠다는 유화청 선교사(전 동산연합감리교회 담임) 부부의 결정에 처음에는 걱정하는 목소리부터 나왔다. 그러나 그의 개척자적 결단과 헌신을 향한 걸음에 박수와 격려가 잇닿고 있다.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송영일)는 지난 23일(월) 정기총회를 통해 정기적 후원을 결정했다. 유화청·유신영 선교사가 SIM USA 소속으로 파송되는 파키스탄은 기독교인 비율이 2% 미만이며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고 있고 공개적인 복음 전파는 금지돼있다.
지난 24일(화) 오후 6시 30분 서울가든에서는 다니엘 미션(Daniel Mission)의 첫 공식 모임이 있었다. 지난 해 12월 9일 이미 예비모임을 가진 다니엘 미션은 김진선 목사(사무총장, 휴스턴 제일침례교회 담임)를 주축으로 이창한 목사(휴스턴 늘푸른교회 담임), 김한국 목사(뉴라이프침례교회 담임), 이선길 장로(한인장로교회), 정정균 장로(영락장로교회), 이인식 집사(휴스턴 순복음교회) 등 선교에 관심과 뜻이 있는 목회자 및 개인 후원자들이 중심돼있고 계속 참여자가 늘고 있다. 시작은 유화청·유신영 선교사 부부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모임이지만 향후 지역사회까지 선교 사역을 확대해간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날 신년모임에서는 오는 9월 파키스탄 선교지 출발을 앞둔 유 선교사 내외의 중간보고도 겸했다. 유 선교사 내외는 현재 약 60%의 교육을 마쳤지만 남은 8개월 동안 부트캠프와 현지 문화와 언어 습득을 위한 합숙 훈련, 보안 교육 등 다양한 훈련과정을 소화해야 한다. 유화청 선교사는 훈련 제비용으로 5월까지 2만 달러가 마련되어야 하고, 파키스탄 선교사로서 사역을 위해 매월 4천 달러의 고정 비용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다니엘 미션 임원들은 유화청·유신영 선교사 파송을 위한 ▷예산 기금 마련, ▷개인 기도후원 그룹 200명 확보, ▷다니엘 미션을 통해 휴스턴 지역교회에 선교사역이 전파되도록 함께 기도했다.
*후원문의: 713-258-0691(김진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