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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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을 맞아 타운내 문화행사 소식들이 들려온다. 그 첫번째로 1월22일 수요일, 샌안토니오 제일 한인장로교회에서는 조금 특별한 찬양집회가 열렸다.
벌써 약 35년째 찬양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1세대 찬양사역자,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목사가 찬송가 투어 콘서트로 텍사스를 찾았다.
1981년부터 찬양사역을 시작한 황국명 목사는 1985년 극동방송 주최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친구의 고백’으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다윗과 요나단이라는 이름으로 전태식목사와 듀엣을 결성했다.
정규 및 기념 음반 20여개를 내고 국내외 무대 5000여회에 서며 한국의 찬양사역사를 썼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주만 바라볼찌라’ 등이 히트했으며, 한국복음성가대상을 네번 받기도 했다.
이번 찬양콘서트에는 특별히 이번 찬송가 음반을 프로듀싱, 편곡, 연주를 하고 홍보와 유통까지 모든걸 담당해 준 어쿠스틱 찬송가 듀오 “동행”(최유정, 손성목)과 함께 동행했다.
어쿠스틱 찬송가 밴드인 동행은 2006년부터 씨씨엠모던락밴드 ‘페이먼트밴드’에서 함께 활동하던 중, 2013년에 첫 어쿠스틱 찬송가 앨범을 발표하면서 ‘어쿠스틱 듀오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팀이다.
동행은 현재까지 25개의 디지털싱글앨범과 2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Piano 최유정과 Guitar 손성목의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가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참석한 성도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었다.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빛나고 높은 보좌와 등을 들려주었고, 황국명 목사는 △갈보리 산 위에 △죄에서 자유를 △내 평생에 가는 길 지금까지 지내 온 것 등을 찬양하며 참석한 성도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선물하였다.
미국에서 약 14년을 머물며 사역을 감당하던 황목사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현재 방송과 개인 집회 및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어촌에 미자립교회를 섬기는 사역도 감당하고 있다. “이번이 10년만의 미국방문이며 지난 40여년의 사역 가운데 늘 하고 싶었던 찬송가 음반을 출시하고 찬송가만 부르는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투어의 사역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황 목사는 “이제는 교회에서 많이 부르지 않는 찬송가를 통해 눈물로 주님을 만났던 그 첫사랑의 감격들을 회복하려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투어 찬양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기적을 준비하셨을지 기대하며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찬송가 투어 콘서트는 텍사스 지역을 중심으로 알칸소, 노스캐롤라이나, 아틀란타 등을 방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