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할인가로…
알뜰 고객들 방문 꾸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45년 전통에 미주지역 판매만 16년 이상 된 모피 전문업체 대호모피가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한인타운 하나로기원 안에서 2019-20년 특별전을 열고 있다.
대호모피는 매년 11월 말이나 12월 중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상대로 모피 이벤트를 열어온 지 10년이 넘으면서 단골 고객층도 형성되었다. 이벤트 첫날인 3일 행사장을 방문했을 때도 지난 해 구입한 모피 제품을 입고 온 한 고객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모피 제품은 우수한 보온성과 탁월한 착용감과 내구성, 그리고 유행에 크게 좌우되지 않아 한번 장만하면 오래 입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제품으로 알려져 대중화가 어려운 품목이다. 더군다나 휴스턴 같이 겨울이 따뜻한 도시에 모피 코트가 왜 필요하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오히려 휴스턴 같은 도시에서 체감 온도를 더 민감하게 느끼기 때문에 조금만 추워도 중무장을 하고 나선다”고 김종미 부사장이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모피 제품도 실용적이고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쏟아지고 있고, 인조 털 코트나 목도리 같은 저가 제품들이 이미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모피 의류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라면 평소 모피 제품을 하나쯤 장만해 두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현재 대호모피는 뉴욕에 상설 전시관이 있고 미주 대도시를 순회하며 통상적으로 매년 1~2회 정도 열고 있는데, 올 해는 추수감사절 직후 휴스턴을 찾게 된 것이다.
대호모피 시즌 Pre-Sale 제품은 올해 옥션에서 구매, 제조한 덴마크산 휘메일 밍크 신상품들로 관세 폭탄으로 인해 파격적인 할인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4,900불 휘메일 밍크 롱코트가 2,980불에, 하프코트는 1,980불, 리버서블 칼라밍크 8부 코트는 6,800불짜리가 1,290불에 판매되는 등 평균 80% 대 파격할인가로 구입 가능하다. 기타 모피 의류도 290불~690불대이며 패브릭과 모피 믹스 의류는 190~290불 균일가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3,000불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대형 밍크목도리를, 2000불과 1000불 이상 고객에게도 각각 대형 여우목도리와 밍크 꽈배기 목도리를 증정하고 있다.
아쉽게 이번 특판 기회를 놓친다면 뉴욕 방문길에 대호모피 본 매장을 직접 들러보면 훨씬 더 다양한 제품과 신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대호모피의 휴스턴 빅 세일매장은 오는 9일(월)까지 7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계속된다.
*문의: 718-578-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