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시장, 주정부 행정명령 어길 경우 250달러 벌금 지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지난 8월 3일(월) 휴스턴 경찰국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나 텍사스 주의 필수 마스크 명령에 의해 요구되는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에게 경고와 벌금 부과를 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 예외조항에 해당하는 경우는 벌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 벌금은 250달러가 부과된다.
당일 휴스턴 보건국은 휴스턴의 신규 확진자를 1천104명, 휴스턴 전체 감염자수는 5만896명으로 발표했다. 새로 보고된 사망자는 6명이고 전체 사망자는 478명으로 누적 집계됐다.
터너 시장은 “우리는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얼굴을 가리는 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 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휴스턴 경찰은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911 신고 전화에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터너 시장은 “지난 수개월 동안 우리는 강제적 조치보다는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이제부터 휴스턴 경찰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경고와 조치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