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 버틀렛 워너(Anna Bartlett Warner)가 1860년 지은 “예수 사랑하심은 Yes Jesus loves me for the Bible tells me so”은 가장 애송되는 기독교 찬송가의 하나입니다. 이 찬양이 애창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증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이 찬양은 지난 4월 22일 테네시 내쉬빌 근처 와플 하우스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당시 21 세의 희생자인 Debony Groves양이 숨을 거두기 전 찬양으로 고백함으로 말미암아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오늘 필자는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주위에 매일 일어나고 있는 그리고 나도 예외가 되지 않는 사건, 사고를 나누며, 이 땅의 허무함과 그러나 주 안에서의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죽음에서도 찬양을 한 Debony Groves양의 믿음의 고백
지난 4월 22일 테네시주 내시빌 인근 타운의 ‘와플 하우스(Waffle House)’에서 라인킹(Travis Reinking, 29)은 소총 AR-15을 난사, 당시 업소에 있던 고객 등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게 했습니다. 그런데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인 디에보니 그로브스(DeEbony Groves) 양은 사건 당시 ‘Jesus loves me’(예수 사랑하심은) 찬양을 부르며 희생을 당했다고 합니다(usatoday.com/story/news/nation/2018/05/07). 그로브스(21) 양은 주위에 아름다운 미소와 온유한 마음, 기독교 신앙으로 유명했는데 생전에 Grace Tabernacle Christian Center교회 성가대 멤버였으며 찬양을 부르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건이 일어난 몇 주 후 Belmont 대학에서 사회 사업학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었습니다. 몇일 후 치루어진 그녀의 장례식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부르는 찬양으로 가득 찼고, 그녀의 남동생인 디앤젤로 군은 누나가 생전 불렀던 찬양인 ‘하나님의 뜻(The Will of God)’이라는 복음성가를 “누나를 위해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하며 불렀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6일 Belomont 대학은 고인이 된 그로브스 양에게 학위를 수여했는데, 이 졸업식에는 어머니 Shirl Baker가 딸을 대신하여 기립박수 속에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로브스양을 기념하여 장학재단이 설립된다고 합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죽음을 당한 휴스턴 근교 산타페 고등학교 희생자들
지난 달 5월 18일 오전, 우리가 사는 휴스턴 근교인 갈베스턴의 산타페 (Santa Fe, TX)에 위치한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교사와 학생 최소 10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산타페 고등학교의 학생인 17세의 디미트리오스 파구어티스가 오전 7시 45분, 미술 수업이 진행되던 교실에서 파이프 폭탄 여러 개를 투척하며 엽총과 38구경 리볼버를 난사해 학교의 학생 8명과 교사 2명을 사망케 하고 경찰 2명을 포함한 13명의 부상자를 냈습니다. 피해자 중 사건이 발생한 학교의 야구팀에 소속되어 있던 16세의 롬 슈버트는 뒷머리 쪽에 탄환을 맞았으나 생존했지만, 파키스탄의 카라치에서 유학 온 17세의 사비카 셰이크는 6월 9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싼타페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지난 금요일 6월 1일에 있었습니다. 328명이 졸업하는 이 시간에는 기쁨보다는 슬픔의 눈물이 가득하고, 동료 학생의 죽음에 대한 애도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이번에 졸업한 첫째 딸과 아직 고등학교에 다니는 둘째딸을 둔 부모인 필자의 마음에도 이 사건은 피해자의 식구들이 겪게 되는 깊은 충격과 슬픔이 함께 느껴지는 사건입니다.
필자의 20년 된 친구 Jenee T. Dill의 교통사고 인한 사망
3주전에 필자의 친구인 Jenee Dill은 달라스(Dallas)에서 알칸사(Arkansa)로 운전 중 트럭의 부주의로 인한 추돌로 사망하였습니다. Jenee은 교통법규를 온전히 지켰지만, 그렇지 못한 트럭 운전사의 실수로 말미암아 억울하게 죽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필자는 전도서의 ‘해 아래에서 허무감’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기 인생!, 나름대로 방향을 잡고 수고의 땀을 흘려보지만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는 인생!, 죽음으로 모든 것이 거품처럼 끝나는 인생! 잠깐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 [야고보서 4: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독자여러분!
우리의 인생은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실패가 두렵고 질병이 무섭다지만, 죽음보다 더 두렵고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죽음은 예외도, 차례도 없이 누구에게 나 오지만, ‘나에게 지금은 안오겠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미혹의 괴력를 가졌습니다. 누구도 죽음을 좋아하지 않지만, 모두에게 반듯이 오는 것이 죽음입니다. 예수님은 재물을 모으고 영원할 것 같은 편안함에 있던 어리석은 부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가복음 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네쉬빌의 총기사건, 10명의 무고한 삶을 앗아간 산타페 고등학교 총기 사건, 필자의 친구의 생명을 앗아간 어이없는 교통사고…. 사회 공통체의 일원으로, 부모로서, 친구로서 우리의 보호는 한계가 있고, 더 나아가 우리 스스로의 삶도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초라한 인생입니다. 필자가 의지하는 유일한 보호는 제가 두 딸을 학교에 보내면 그들은, 믿는 모든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되고 보호된다는 것입니다. 필자의 두 딸은 필자의 믿음이 아닌 본인들의 믿음으로 예수님을 그들의 구원자로 받아 들였기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로 보호받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오늘 밤 두 딸이 집에 돌아 오지 않으면 둘 다 천국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비록 이쪽 하늘 아래에서는 슬퍼하겠지만, 저쪽 하늘 위에 있는 필자의 자녀를 보며 주님께 감사 드리며 기뻐할 것입니다.
독자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인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놀라운 사랑을 알고 계신지요? 성령님의 인도함 가운데 영생의 축복을 받고 있는 성도임을 알고 계신지요? 수많은 사건과 사고 가운데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안개와 같은 인생속에서, 죽음을 초월한 이 땅의 삶이 다가 아닌 천국으로의 초대를 받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으신지요?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에서는 어떠한 것도 심지어 죽음 조차도, 영원하신 하나님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랑을 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 : 38-39] .
그러므로, 꼭 이 한 가지를 확시하시기 바랍니다. 예고 없이 죽음이 우리에게 찾아 오기 전에 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기다리지 마십시오!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하고 위대하신 구원의 은총을 받아들이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 땅에서 숨을 거둘때 Debony Groves와 같이 예수님의 사랑을 확증하며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 있네—Yes Jesus Loves Me, Yes I know, the Bible tells me So!”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안변호사 법률 경력
◆ 미 연방 하원의장 Staff (워싱턴 D.C. 9년)
◆ 주검사 3 년 / 연방검사 9년
(빌 클린턴, 죠지 부시 대통령 재임당시)
◆ 이후 대형 국제로펌 변호사와 개인 변호사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