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사태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1월 30일에 최고 수준의 경보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언한 바와 같이 발원지인 중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WHO 2월 8일 현재집계: 4만여명 이상 감염, 1,000명 이상 사망). WHO는 “취약한 국가와 지역에 대응강화 지원을 제공하고,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를 위한 잠재적인 백신, 진단, 항바이러스 약품 및 기타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개발 및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인류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여 대응하여야 한다” 고 권고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미국과 모든 나라는 자국민을 보호를 위해 전세기를 중국에 보내고 있고, 공중 보건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그런데, 죄악된 세상에는 항상 위기의 시기에는 가짜 뉴스와 소문을 만들어 위기를 부추기고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악한 사람들이 있다. 가짜 뉴스로 말미암아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중국인 혐오와 기피, 아시아인 인종차별 등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계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중 한명이 Andrew Yang 도 이러한 비윤리적 행위를 비판했다 (자료: 02.09, NBC News, “Andrew Yang addresses anti-Asian racism surrounding coronavirus”. 우리가 사는 휴스턴 Chinatown도 각종 거짓 루머로 사업에 피해를 입고 있다 (자료: ABC13: Coronavirus: Official warns person behind Chinatown rumor could get in trouble).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며 힘을 북돋아 주어야 함에도 공존공영 보다는 국가적, 인종적 차별과 폄하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사태 가운데 중국 우한(Wuhan)의 한 목회자가 국제 기독교 사회의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 편지를 각 언론사에 보냈다 (자료: Chinasource.org 01.28 “Wuhan Pastor: Pray with Us”).
편지에서 그는 “우리가 믿음의 시험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주님의 약속을 신뢰한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렘 29:11)이다.
• [ 예레미야 29:11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하나님은 그분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우기 위해 시험을 허락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신앙인들은 이 도시의 사람들로 인해 고통받을 뿐 아니라,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두려워하고 있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평안을 전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한에서 사역하는 이 목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평안을 주셨다. 이는 재앙과 사망 중에도 평안을 갖게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러한 것들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재앙이 우리에게 닥칠 때에 이것은 오히려 회개와 결신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랑의 기회일 수도 있다. 우한의 전염병은 믿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선포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우한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이 도시의 평화를 위해, 이 질병으로 영향을 받는 이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한다.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한다. 모든 정부 관리들의 평안을 위해, 우한의 모든 이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시선을 예수 그리스도께 돌리라. 주님의 자비만이 이 도시를 구원할 수 있다”고 했다.
질병은 병인, 주체,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서, 고대부터 인류의 역사와 함께 동고동락해왔다. 의학의 급격한 발달로 인류의 평균 수명은 뚜렷한 향상되었지만, 그러나, 아무리 의학과 기타 질병 제거 방법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님이 오실때까지 인류 사회에는 질병이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질병을 어떻게 보실까? 건강한 우리는 질병 중의 우한Wuhan에 사는 사람들보다 의로울까?
구약 시대의 질병 신학
전반적으로, 구약 시대에 질병과 장애는 죄의 결과물 혹은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다. 예를 들면, 신명기 28:15-67에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시 임하는 재앙으로 많은 질병을 언급하고 있다. 여기에는 종기, 치질, 괴혈병, 개창(피부병), 미침(정신장애) 눈멂(시각장애), 경심증(심장장애), 무릎과 다리의 심한 종기 등 참으로 다양한 질병이 포함된다. 당시에도 오늘날 처럼, 병자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져 병 있는 날 동안 진 밖에서 혼자 살았어야 했다. 나병환자(레위기 13:46)나 예수님 옷깃을 만지고 고침을 받기 전까지 홀로 삶을 영위해야 했던 혈루병 여인이 이 예라 할 수 있다.
신약 시대의 질병 신학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사역의 많은 부분을 구약 시대에 사람들이 거리를 두고 멀리하던 병자들을 찾으시고, 마주 대하시며, 만지시고, 고쳐 주셨다. 혈루병에 걸린 부정한 여인이 자신의 옷깃을 만질 때에는 꾸짖으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믿음을 칭찬하셨다. 예수님은 건강한 자가 아니라 병인을 위한 의원이셨고, 스스로 눈뜨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다.
누가복음 14장 비유에는 임금이 자기 아들을 위하여 베푼 혼인 잔치에 먼저 청하였던 건강한 자들은 모두 사양하고 제 갈 길로 가자, 임금은 자들이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누가복음 14:21)” 고 한다. 건강은 오히려 주님을 가까지 하는데 장애가 되고, 질병와 장애는 오히려 주님께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원주로 믿고 따르는 우리는 질병의 문제를 대할 때도 교만과 편견, 정죄와 판단이 아닌, 주님처럼, 사랑과 긍휼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
• 우리는 세상과는 달리,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께서 고통 중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을 고쳐주시므로 이번 사태가 속히 종결되도록 기도하자!
•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격리된 성도들의 가족이나 이웃을 돌보고, 두려움에 떠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며,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일선 관계자들과 병원 종사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신뢰와 감사, 격려의 마음을 전하자!
[ 마태복음 25장 ]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 미 연방 검사 출신인 안용준 변호사는 순복음 사랑의 교회 (심낙순 목사), 휴스턴 비전 교회 (강주한 목사), 새생명 교회 (송영일 목사), 임마누엘선교교회 (임동열 목사), 휴스턴 주를 위한 교회 (김수동 목사), 어스틴 늘푸른 교회 (정기영 목사), 텍사스 오데사 / 미들랜드 벧엘 교회(마이크 리긴스 목사) 한국에서도 굿모닝 감리 교회(이종범 목사, 경기도) 및 영광 감리교회(윤보환 감독, 인천)의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누구든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노숙자 섬김의 장소에 오시면, 안용준 변호사의 설교와 섬김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휴스턴의 2000 Commerce St에서 200 명이 넘는 노숙자를 섬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변호사의 노숙자 사역은 빵 20,000 개, 물병 20,000 개, 커피 15,000 컵, 티셔츠 5,000 개, 코트 1,000 개, 가방 1,000 개, 배낭 600 개, 양말 500 개, 신발 100 개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올 겨울에도 1,000 개의 침낭을 준비하여 돕고자 합니다.
작은 기부와 봉사라도 참여를 환영합니다. 복음이 필요한 곳이 어디든지, 안용준 변호사를 불러 주시면, 기쁨으로 가서 주님의 은혜를 증거 하겠습니다.
안용준 변호사 (홈리스사역) 832-428-5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