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대한 꿈과 소망은 현실을 영위하는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생에 가장 큰 희망이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행복이란?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행복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참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 필자가 그동안 정리한 행복론을 오늘 여기에 피력해볼까 합니다.
행복을 만드는데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이 아니며 학문과 이론으로 형성되는 지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상적 관념으로 만들어지는 감정의 문제라 생각하기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추구하려는 사람은 참된 행복의 가치관을 깨닫지 못하고 느낌을 기쁨으로 변화시킬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행복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추구하려는 사람은, 행복 그 자체를 방해하는 것이며 만드는 비결은 일상생활 속에서 가끔 느끼는 자연스러운 그 기쁨을 방해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 즐기는 것 이것이 행복 그 자체이기에 ‘행복이란?’ 자신의 마음 정하기에 결정되는 것이지 돈, 명예, 권력과는 별개의 문제일 뿐 아니라 여기에 마음이 빼앗기고 집착하다보면 참다운 행복을 느낄 수 없으며 인생의 참다운 가치관마저 상실하게 됨을 생각해야 합니다.
제 아무리 값진 진리라 해도 깨닫지 못할 때 일상생활의 내용과 양상을 결정하는 강력한 힘이 없으며 인간교육과 생활개선 교육에 있어서 정서교육의 뒷받침이 없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주지하시길 바랍니다. 진리의 지식 그 자체는 사람을 결코 행복하게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본인 스스로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돈과 명예 또는 권력 등 외부 조건으로부터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절대 행복할 수가 없으며 자신에게 부여된 자연스러운 행복을 방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의 비결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자신에게 주어진 자연스러운 행복을 방해하지 않고 즐기는 것이며 그 속에서 느끼는 것입니다.
왜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니까 행복하다. 사랑하니까 기쁨이 충만하고 기쁨이 있기에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사상과 이념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행복을 추구하는 염원은 별반 다를 것이 없으리라 생각하며 모든 사람이 염원하는 복과 행복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기존의 가치관과 사회적인 통념에서 과감히 벗어나 발상의 전환이라는 우리 인류의 최고 스승이신 예수님의 산상교훈인 팔복을 한번쯤 생각해봄으로서 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무엇이 문제인가를 깨닫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유감스럽게도 필자는 아직까지 예수님의 깊고 심오한 진리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팔복에 대해 무어라 글로 표현할 수 없지만, 돈, 명예, 권력이 있다고 복이 있는 자가 아니므로 돈 없는 사람 권좌에 앉아보지 못한 사람도 절대 희망과 꿈을 버리지 말고 각자의 능력대로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아름답고 당당한 모습 그런 모습이 참다운 삶의 모습이요 그 속에서 진실로 거짓 없는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했던 이상과 꿈이 현실에 이루어져 성공해야 원했던 행복을 얻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성공과 행복을 연결지어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은 그릇된 생각일 것입니다. 현재 자신의 삶의 영역 속에서 겪어야하는 고난과 고통 중에도 작은 것이 감사하며 자신의 삶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기쁨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은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입니다. 부귀영화를 한 몸에 지니고 사는 사람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근심과 걱정 남모르는 고통을 겪으면서 살고 있음을 생각할 때 아무것도 갖지 못한 가난한 사람이라도 그 삶 속에서 기쁨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행복이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함으로 받아드려 기쁨으로 승화시켜 즐길 수 있는 마음이 바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 물질을 가져야 하고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분수를 망각한 채 물질의 노예가 되어 방황하다보면 최후에 남는 것은 후회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물질이 행복을 만들어 주지 못하며 사랑이 결핍된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며 참다운 가정의 행복은 가족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일치할 때 모두가 행복을 느끼며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가정을 행복하게 복된 가정으로 만들어줍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헌신적으로 보필하며 자녀들은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그런 가정이 복된 가정이요 행복한 가정이 아닐까 생각하기에 남은 여생을 아름답게 후회 없는 인생을 보내고 싶은 분은 지난 삶을 뒤돌아보며 자신의 사상적 관념을 새롭게 정리하여 인생의 여백에 다시 한 번 아름다운 꿈을 그리시길 바랍니다.
前휴스턴 문학동호회장 청석 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