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Performing Arts Houston 학생미술대회 시상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공연예술 휴스턴(Performing Arts Houston)이 주최하는 제25회 학생미술대회에서 올해도 한인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휴스턴의 대표적 공연 및 시각예술을 도맡고 있는 Performing Arts Houston의 연례 학생미술대회는 휴스턴 시내 반경 50마일 안에 있는 공립, 사립, 홈스쿨에 다니는 K-12학년 학생들을 위한 미술대회다. 학생들은 학년에 따라 디비전A(K-2학년), 디비전B(3-5학년), 디비전C(6-8학년), 디비전D(9-11학년), 디비전E(12학년)까지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력을 겨루었다.
올해 대회는 ‘Limitless(무한)’이란 주제가 주어졌는데, 총 665명이 참가했다. 그중 상위권 33명의 수상학생 중 8명이 한인학생들이었다. 특히 디비전B, C, D의 각 1등은 모두 한인학생들이 휩쓸면서 잠재적 K-예술의 뛰어난 실력과 근성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스페셜 어워드에서는 Stephanie Han(Memorial HS)학생이 Best of Show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29일(토) 오후 4시 밀러 야외극장에서는 제25회 Performing Arts Houston 학생미술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 학생들은 대회 관계자들과 가족, 지도교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전시된 자신의 그림 앞에서 한껏 포즈를 취하며 이날을 기념했다.
올해도 많은 수상학생을 배출한 JP Art Studio의 오종필 원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생각과 의도를 그림이라는 시각적 표현으로 드러내는 과정 속에서 깊이 있는 고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지가 이번 미술 공모전에서 성과로 나타난 것 같아 대견하다”며, “예술 문화에서 싹튼 창의성이야말로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이 만들어갈 미래의 희망”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제공: JP Art Stu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