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입후보자 등록 1월 30일 시작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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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김만중 회장의 2년 임기가 오는 3월 말로 끝나면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제18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직됐다.
중남부연합회 제18대 선거관리위원회는 헬렌장 전 회장이 선관위원장으로 선임됐고, 간사 박용락 전 어스틴한인회장, 선관위원 강경준, 강승원, 이화자 위원으로 구성됐다.
헬렌장 선관위원장은 중남부연합회 회칙 제8장, 제30조, 31조, 32조, 33조 그리고 선거관리 시행세칙에 의거하여 입후보자 등록을 공고했다.
등록기간은 1월 30일(목)부터 2월 14일(금) 오후 5시까지며 등록시 구비서류와 함께 공탁금 1만 불을 접수해야 한다.
입후보 등록이 끝나고 오는 3월 14일(토) 오후 5시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본 선거가 실시되고, 여기서 차기 회장이 선출되면, 오는 4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사실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는 16대와 17대 회장 선거에서 아픈 상처를 갖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무자격자 투표’ 등 이의 제기가 있었지만 전수길 전 선관위원장의 중재 및 김진이 후보와의 원만한 해결로 막판 분열을 막았다.
선거를 통해 분열과 갈등이 더욱 조장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화합과 단결에 대한 당위성과 자각도 제기되어 왔다.
이번 18대 중남부연합회 회장 선거를 주관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어깨는 그래서 더욱 무거워졌다.
헬렌 장 선관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관위원들 모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쓴 약이 몸에 좋은 약이 돼 줄지 한 달 반의 짧은 선거기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