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브랜치 대외적 홍보 일환
게스너-위트길 사이 7개 공공조각물 전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2월 14일(금) 발렌타인데이에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SBMD)는 롱포인트 길가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가졌다.
스프링브랜치의 15개년 중장기개발계획(2015-2030년) 개발의 일환으로 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해 롱 포인트 길을 따라 총 7개의 임시 조각물을 설치했고, 그 중의 한 장소인 롱포인트와 워트 부근의 상가몰(8141 Long Poinnt Rd)에서 오후 1시 킥오프 행사를 지역 축제형식으로 열었다.
로컬 상가몰은 현재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지역 개발사업과 보폭을 맞추고 있었는데, 상가 주차장에는 로컬 조각가 Carter Ernst 의 ‘Pointing’이란 조각물이 설치되었다. 주변에는 로컬 부스들이 설치되어 무료 음료와 다과 등이 제공되고 발렌타이 데이에 맞춰 장미꽃도 나눠주면서 새로운 이미지로 탄생되는 커뮤니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아트 조형물 전시는 현재 롱포인트와 게스너 상의 코리아하우스, 공주떡집, 코리아누들하우스, 핫썸 치킨 등 한인비즈니스가 많이 입점해있는 대형 쇼핑몰에 2개를 비롯해, 인근 헤이든 파크와 다른 롱포인트 상의 쇼핑몰에 각각 설치됐다.
9개월 동안 전시되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커뮤니티의 변모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아트 조형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향후 이러한 프로젝트가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인구 유입 기대
이날 킥오프 행사에는 휴스턴 시장실과 큐레이터, SBMD 이사회의 축사에 이어 라이브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발렌타인스 데이에 맞춰 무료 장미꽃 증정이 있고 총 12개의 밴더 부스와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지는 작은 지역 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SBMD의 Deborah McNulty 이사장은 아트 트레일 헌납식에 참석한 시 관계자와 시의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큐레이터 그리고 지역커뮤니티 주민들과 SBMD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롱포인트 주변 지역의 재개발에 큰 진전의 단계로 설명했다.
디스트릭 A의 Amy Peck 시의원은 “스프링브랜치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기 지역이라는 것을 홍보함으로써 새로운 유입을 더 활성화될 것”을 기대했다. 쇼핑센터의 개발업자는 유명 레스토랑과 로컬 커피숍 등이 향후 6~9개월 내에 들어서게 된다면서 마치 몬트로즈 거리같은 지역으로 변모되길 바라고 있었다. 특히 상가몰 주변에 이미 고급 타운홈들이 들어서며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롱포인트 거리의 재개발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이날 간단한 축하행사에 이어 리본커팅식도 진행하면서 축하 분위기를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의 강문선 이사는 스프링브랜치의 중심에 있는 한인 건물주를 비롯해 한인커뮤니티도 적극 참석하여 상호 긍정적이고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