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재미한인장학생 장학금 전달식
휴스턴 관할공관 ‘인재 풍성’… 30명 중 6명 배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주미 대사관에서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기금운영위원장: 이수혁 주미대사)의 2020년도 미국지역 장학생 30명이 확정 발표되어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2020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으로 새롭게 선정된 30명은 미국 전지역에서 재학하고 있는 대학의 동포 또는 유학생들로 각 지역 총영사관의 지역심사를 거쳐 추천된 120명의 지원자에 대하여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주미대사관 재미한인장학기금 중앙심사위원회’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지난 16일(금) 오후 4시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에서는 2020년 재미한인장학기금 전달식이 있었다.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총 6명의 장학생이 선정돼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1천불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최한자 휴스턴 한국교육원장은 “미국 전체 30명 중에서 휴스턴 관할에서만 6명이 선발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뻐했다. 이날 거리상의 이유로 3명의 장학생은 불참했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수하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투철한 동포 자녀 및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이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장차 글로벌 중심국 미국의 주류사회는 물론 동포 사회와 조국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난 1981년부터 주미대사관이 한국 정부가 출연한 290만 불의 투자수익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천222명의 장학생이 배출됐다.
안명수 총영사는 장학생들에게 일일이 축하와 격려를 한 후 학업을 마친 후 한국으로 귀국하거나 혹은 미국에 거주할 경우에 대한민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리더가 돼주기를 당부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지역 장학생 명단>
▷동포 대학생: 김성현(UT Austin), 최수민(UT Austin), ▷동포 대학원생: 김크리스(Louisiana HSC-School of Medicine), 임경희(Univ. of North Texas), ▷유학 대학원생: 김해민(Texas A&M), 김영민(Texas Tech Univ.)